“글렌데일 시에서 한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줄 아는 신문고 역할을 톡톡히 하겠습니다”
오는 3월3일 실시되는 글렌데일 시의원 선거에 재출마한 친한파 바탄 가파티안 시의원이 지난 18일 본보를 방문해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이란에서 이민 온 가파티안 시의원은 미국에 거주하는 이민자들의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인 문화가 아랍권 문화와 어른 공경, 역사 등이 유사해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데 더 깊은 공감을 할 수 있다”며 “한인 사업가와 활발히 교류하며 한인 행사에 대한 참여를 통해 자신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글렌데일 시장을 역임했던 그는 당시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 수백 번에 달하는 미팅을 가졌을 정도로 현장에서 뛰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있다. 글렌데일을 가주에서 4번째로 안전한 도시라는 타이틀을 유지시켰고, 전년 대비 노숙자 비율을 6.5%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또, 최근 LA 북부한인회 취임식에 방문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 깊은 유대를 쌓아왔다.
부동산 브로커이기도 한 가파티안 시의원은 글렌데일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주거 문제를 꼽았다. 그는 주민들이 감당 가능한 가격의 하우징 프로젝트에 2,000만 달러를 할당하고 1,000명의 시니어들을 위한 수입 보조금 지원 및 중산층 하우징을 위한 500여개의 신규 주택 개발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가파티안 시의원은 “지난 2018년 선거에서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3,500여 명의 한인 유권자들 중 약 20%(700명)만 투표에 참가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며 “한인들이 투표할 이유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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