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검찰청과 한인 커뮤니티의 중간 고리 역할을 했던 신디 신(사진) 전 LA시 검찰청 공보관이 홍보 및 컨설팅 회사 케이시 스트래티지스(KACIE Strategies, 이하 KACIE) 대표로 돌아왔다.
신 대표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KACIE는 아시안을 포함 다양한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좀더 상세한 정보 제공으로 커뮤니티의 실질적인 참여와 도움을 주는데 중점을 둔 홍보 및 컨설팅 회사다.
신 대표는 “모든 커뮤니티가 독특해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며 “인종, 종교, 성적 취향 또는 장애에 기반을 둔 커뮤니티에 보다 쉽고 정확한 정보가 전달되도록 중간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이어 “LA시 검찰청 공보관으로 일하면서 커뮤니티 참여를 높이려면 그 커뮤니티에 직접 들어가 꼭 맞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며 “비영어권 커뮤니티 경우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문제가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LA시 검찰청 공보관으로 발탁되어 2017년 사임하기까지 신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 아웃리치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 및 홍보 담당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 많은 기자회견과 커뮤니티 미팅을 조직해 투데이쇼, 데이트라인 NBC, 60미니트 등 주요 언론에 소개는 물론 한인 커뮤니티에 아시아 언론 포럼, 위조 지폐 범죄 세미나 주최 등으로 한인 사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도 했다.
끊임없는 새로운 프로그램 아이디어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스타 공보관으로 평가받은 신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태국, 이디오피아, 필리핀, 페르시아, 중국 등 LA시의 다양한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런 노력으로 통역서비스가 있는 타운홀 미팅 주최 뿐만 다양한 언어로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LA시 검찰청과 한국을 공식 방문해 법무부와 서울 서부지방 검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및 가정 폭력 세미나를 진행했다.
신 대표는 “KACIE는 다양한 이슈에 커뮤니티를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 공공 민간 커뮤니티 파트너십, 미디어 및 커뮤니티 아웃리치는 물론 정부기관, 기업 및 지역사회 기반 조직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기자간담회, 포럼, 타운홀 미팅 등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공기관이 각 커뮤니티에 중요한 정보를 배포하도록 돕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KACIE의 현재 주요 관심 분야는 장애인 복지, 마리화나 규정, 의료 등이다. 신 대표는 “주류 단체들과 커뮤니티를 연결해 각 분야의 규정, 혜택 등 커뮤니티에서 필요한 정보가 잘 전달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한 신 대표는 부친이 KBS 워싱턴 특파원 당시 워싱턴DC에서 태어나 버지니아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한국에서 중·고교를 마친 후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방송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웹사이트: www.kacie-strategi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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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기자·사진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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