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4·12지구 선거비용 지출제한 풀려
▶ 53만7천달러 초과 가능
LA 시 윤리위원회가 한인 현직 시의원들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4지구와 12지구에서 선거비용 지출 제한을 해제해 한인 후보들의 선거 운동이 날개를 달게 됐다.
11일 LA시 윤리위원회는 4지구의 시의원 선거캠페인에서 선거비용 지출 제한을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7일 시 윤리위원회는 12지구의 선거비용 지출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이들 지역구는 현직 데이빗 류 시의원과 존 이 시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지역구들이다.
선거비용 지출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4지구와 12지구에 출마한 후보들은 선거비용 지출제한액이 53만 7,000달러를 초과해서 선거비용을 사용할 수 있게된다.
시 윤리위원회의 이번 조치로 가장 큰 수혜를 받게 된 후보는 4지구의 데이빗 류 시의원이다.
현재까지 류 시의원이 모은 후원금은 109만 8,636달러로 지출 한도액을 2배 가까이 초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비용지출 제한이 해제되지 않으면 후원금을 많이 모아도 이를 합법적으로 지출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었으나 지출제한이 해제돼 류 시의원은 후원금을 모두 선거캠페인에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류 시의원은 잔여금으로 62만여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 윤리위원회 규정은 기업이나 노조 등이 구성할 수 있는 일종의 정치후원조직(PAC)후원금이 8만 6,000달러를 넘게 되면 해당 선거구에서 지출제한을 해제하도록 하고 있다.
데이빗 류 지지 PAC 후원금은 11만 4,199 달러로 시의원 후보들 중 두 번째로 많은 규모이다.
존 이 지지 PAC 후원금은 10만 330달러로 세 번째로 많다. 가장 많은 후보는 14지구의 케빈 드 레온 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장으로 26만 1,725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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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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