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3일 예비선거…정보부족으로 혼선 많아
▶ 우편투표도 등록 때 별도로 신청해야 가능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출마한 오는 3월 3일 예비 선거를 앞두고 투표 참여 캠페인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한인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혼선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A한인회에 따르면 3월 선거를 앞두고 투표 방법이나 유권자 등록 절차를 묻는 한인 유권자들의 문의 전화가 하루 20여통씩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한인회는 이미 한인 350여명의 유권자 등록을 도왔지만 여전히 선거와 관련해 중요한 정보나 사실을 몰라 혼란스러워 하는 한인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같은 한인들의 혼선은 한인들에게 이번 선거를 안내하거나 유권자 등록을 돕고 있는 한미연합회(KAC)나, 한인 민주당협회, 한인 공화당협회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인 단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인들 중 유권자 등록 방법 자체는 물론, 주소지 변경 시 유권자 재등록 필요하다는 사실, 우편투표 가능 여부, 우편투표 한국어 용지, 자신의 지역구 후보들 등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로 인해 많은 한인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프 이 한인회 사무국장은 “같은 아파트라도 호수가 변경되는 등 주소지가 달라졌다면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반드시 다시 해야 하는데도 한인들은 이를 잘 알지 못하고 있었다”며 “주소지가 달라졌는데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는 한인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편투표에 대해서도 혼선을 빚고 있다. 우편투표 신청을 별도 해야만 우표투표를 할 수 있는데도 많은 한인들이 이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제프 이 사무국장은 “유권자 등록 신청시 별도로 우편투표 등록 신청을 하지 않으면 우편투표를 못하는데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우편투표 용지를 기다리고 있다던지, 우편투표 제도를 모르고 당일 투표 현장에서만 투표가 가능한 줄로 알고 있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한남체인 앞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인 LA한인회의 스티브 강 부회장은 “영어에 익숙치 않아 등록이나 투표용지 기입에 부담스러워 하다가 한국어 우편투표 용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유권자 등록을 하는 한인들도 있었고 이번 선거를 센서스 인구조사나 한국 재외선거로 잘못 알고 있는 한인들도 더러 있었다”고 말했다.
강 부회장은 “거주지 주소 외에 출장지 등 다른 곳으로 우편투표 용지 발송을 신청할 수도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모르는 한인도 많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월 3일 예비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은 18일 마감되며,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유권자들은 25일까지 우편 투표 신청을 마쳐야 한다. 선거관련 문의(323)732-0192 LA한인회 / (213)365-5999 한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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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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