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빗 류 94만달러… 한인 582명 전체 3분의1 기부 그레이스 유 후보는 662명의 후원자중 433명이나
다가오는 3월3일 짝수 지역구에 한해 실시되는 LA 시의원 선거에 현직 시의원 2명을 포함해 선거에 출마한 4명의 한인 후보들이 순조로운 선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수많은 한인들이 후원금 기부를 통해 한인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는 한인 후보들에 대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토대로 한인들의 기부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인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4지구와 10지구에 출마한 데이빗 류 시의원과 그레이스 유 후보가 한인 후원자들로 부터 적극 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지구 선거에서 시의원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데이빗 류 시의원은 2018년 9월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총 94만7,635달러를 지원받아 타 후보들을 제치고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류 시의원을 후원한 전체 1,906명 중 한인은 총 582명으로 한인 후원자들이 낸 기부금만 32만1,218달러에 달해 전체 기부금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한인타운 일부가 포함된 10지구에 도전장을 내민 그레이스 유 후보도 2018년 10월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올해 1월18일 기준 총 21만 9,372달러를 모아 모금액 순위 2위에 안착했다.
특히 유 후보는 후원금을 받은 662명의 후원자들 중 절반이 넘는 433명이 한인 후원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 후보가 이들 한인 후원자들로 부터 받은 후원금은 총 14만7,232달러였다. 이는 전체 후원금의 67%를 해당하는 비율로 한인타운 일부 지역을 포함한 10지구에 출마한 유 후보는 다른 한인 후보들에 비해 한인 후원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역전 드라마를 쓴 존 이 시의원은 다른 후보들 보다 1년 늦은 지난해 9월부터 선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해 올해 1월18일까지 총 382명으로 부터 23만4,613달러를 전달받았다. 이중 한인 후원자는 41명으로 나타났고, 후원액은 2만8,550달러로 전체의 12%를 상회했다. 즉, 이 시의원의 경우 한인 유권자들보다도 타인종 유권자들에게 약 90%에 해당하는 후원금을 지원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LA 다운타운 일부, 이글락 등이 포함되는 14지구 시의원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민 정치 신인인 한인 신디 오티슨(한국명 조진연)씨는 지난해 6월부터 후원 모금을 시작해 올해 1월18일 기준 총 4만4,642달러를 모으며 후원 모금액 순위 3위를 기록해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티슨 후보를 지원한 총 207명의 후원자 중 한인 후원자는 전체의 30%에 달하는 68명으로 총 1만3,841달러를 후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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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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