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필 ‘서울 페스티벌’ 내년 봄 디즈니 홀서 한국 음악가들 조명
▶ 강연·토론 등 다채

◀‘LA필과 함께 하는 서울 페스티벌’의 큐레이터인 작곡가 진은숙.

지휘자 성시연.

피아니스트 문지영.
내년 봄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는 ‘LA필과 함께 하는 서울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세계 현대음악계를 주도하는 작곡가 진은숙씨가 기획한 ‘서울 페스티벌’은 미주 최대 한인 거주지인 LA에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동시대 문화예술을 심도있게 탐구해보는 10일 간의 음악 대축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지휘자, 음악가들을 조명하는 연주회는 물론이고 강연과 패널 토론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한류를 선보이게 된다.
5일 LA필하모닉은 2020/21 시즌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을 수놓을 ‘서울 페스티벌’(Seoul Festival)을 비롯해 ‘팬-아메리칸 뮤직 이니셔티브’와 ‘미국: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들’ 에사-페카 살로넨과 피터 셀라스, 빌 바이올라의 콜라보 ‘트리스탄 프로젝트’ 등 야심찬 프로젝트들을 발표했다.
구스타보 두다멜 음악·예술감독은 “LA 필은 이번 시즌 점점 거대해지고 복잡해지는 미국에 주목해 각기 다른 커뮤니티와 문화, 장르를 연계하는 음악적 가교 역할을 하기로 했다”며 “특히 지역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린 풍성한 문화 예술의 나라 ‘한국’을 선정해 수도인 서울에서 활동하는 탁월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우리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페스티벌’은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성시연 지휘자가 이끄는 LA필의 ‘현대 한국음악 연주’(2021년4월30일~5월2일), 피아니스트 문지영(클로이)과 노부스 콰르텟 협연 ‘서울 축제’(5월2일), 그리고 진은숙 작곡가가 기획한 ‘서울에서 온 새로운 음악들’(5월4일)이다.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이자 상임지휘자인 성시연이 LA필을 이끌고 3개 교향곡을 연주하고,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인 음악을 만든 작곡가 윤이상, 강석희, 백병동의 작품들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연주된다. 또, LA필하모닉이 위촉한 케이 규림 리의 뉴 송 사이클 세계초연을 비롯해 김택수, 신동훈, 배동진, 전예은, 그리고 진은숙 작곡가의 작품들이 초연된다. 무대에 서는 음악가들은 소프라노 황수미, 피아니스트 김선욱, 최희연, 문지영(클로이), 이미주, 바이얼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비올리스트 이유라, 플로티스트 김유빈, 클라리넷 연주자 김 한, 퍼포먼스 아티스트 박주원과 노버스 콰르텟 등이다.
한편, 2020/21시즌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미국: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들’ 프로젝트에는 존 애덤스 오페라 ‘닉슨 인 차이나’에 소프라노 박소영과 바리톤 강주원이, 오페라 ‘걸스 오브 골든 웨스트’에는 소프라노 이혜정이 출연한다. 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오는 12월8일 콜번 셀러브러티 리사이틀로 디즈니 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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