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LA한인회관에서 ‘시와 시인을 찾아서’ 교양 강좌를 진행하는 정미셸 시인.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 시와 시인에 대해 폭 넓게 배울 수 있는 교양 강좌가 열려 관심이 높다.
LA한인회는 정기 문화강좌 ‘문화의 샘터’의 일환으로 11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회관(981 S. Western Ave.)에서 ‘시와 시인을 찾아서’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문학평론가이자 번역가로도 활동하는 정미셸 시인이 강사로 나선다.
정미셸 시인은 ‘새소리 맑은 아침은 하늘도 맑다’, ‘창문너머 또 하나의 창이 열린다’, ‘거리의 몽상’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 했으며, 라디오서울에서 ‘정미셸의 시와 음악’문학 방송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서 정 시인은 한국 10대 시인과 그들의 대표작, 한국인들의 애송시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자들은 김소월의 진달래 꽃, 한용운의 님의 침묵, 서정주의 동천, 김춘수의 꽃, 윤동수 서시 등 한국인들이 사랑했던 많은 시인과 시들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정미셸 시인은 “대표작 선정은 한국시인협회에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는 국문과 교수 10명에게 각자 한국 시사에서 가장 의미있는 성과를 남겼다고 생각하는 시인 10명과 시인별 대표작을 추천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애송시란 문학적 성취와는 조금 다르게 입에 쉽게 올리고 외울 수 있는 잘 알려진 시들을 말한다”고 말하고, “시낭송도 해보면서 딱딱하지 않은 즐거운 강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시 창작을 배우고 싶은 참가자들을 모아 향후 별도의 시 창작 클래스를 개강할 예정이라고 정 시인은 밝혔다.
문의 (323)732-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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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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