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밤 국정연설 ‘낙관주의’로 채우며 4년 더 자격 주장 전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일 밤 취임 후 3번째 펼치는 국정연설에서 ‘경제 성장’의 치적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역사상 세 번째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대통령으로서, 현재 미국을 두쪽으로 분열시켰다는 오명 속에서도 그의 국정연설은 ‘낙관주의’로 채워질 것이라고 AP통신이 2일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국정연설문은 여전히 작성 중이라며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을 ‘전진’에 대해 얘기할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이며 자신이 백악관에서 4년을 더 보낼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예상했다.
제시카 디토 백악관 공보부국장은 “(탄핵심판은) 매우 당파적인 과정이었다”면서 “지금은 대통령이 국가를 통합으로 이끌 기회”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의 상당 부분을 미국 경제의 힘을 강조하는 데 할애할 것으로 관측된다. 낮은 실업률을 포함해 여러 경제 지표의 호조가 블루칼라 노동자들과 중산층의 삶을 어떻게 도왔는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신이 서명한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와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또 하나의 당파적 이슈인 건강보험에 관련한 내용도 연설에 담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건 전국민 건강보험인 ‘메디케어 포 올’(Medicare for All) 등을 포함한 “좌파 진영의 급진적 공약”을 공격하면서 약값과 진료 비용 인하, 마약성 진통제 단속 등을 위해 자신이 쏟는 노력을 강조하고 의회에 관련 법안의 통과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과정에서 전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오바마 케어’보다 더 저렴하고 좋은 의료보험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AP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껏 오바마케어의 어떠한 상세한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연설에 통합의 메시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분열을 조장한 이슈들에도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이민정책에 대해 언급하면서 건설 중인 이민장벽을 홍보하는 대신 불법체류자 보호 도시(santuary city)에 대해서는 비난을 퍼부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의 핵심 지지층으로 불리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을 의식해 낙태 반대 등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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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온갖 삐뚜러진걸 바로잡고 주머니에 돈을 더넣어줘도 고마움은 커녕 매사에 불평불만 뱉어내며 지금보다 못한 과거와 지나간 무능력 ********* 지도자를 찬양하는 구제불능 저능아들은 늘 존재한다.
무슨 경제회복이 로또당첨인줄아나? 순식간에 경제가 바뀌게? 지금의 호경기는 부시가 전쟁등으로 떡쳐놓은 경제를 오바마가 근 8년에 거쳐 부동산시장부터 살리면서 바꿔놓은거다. 트럼프 참 빤빤하네...
공화당 죠지W가 거짓말하고 전쟁을 하면서 미 국고를 바닦내고 빚투성이로 만들어 놓은걸 오바마가 8년동안 미 경제 기초를 든든하게 닦아놓은게 효과를보는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정상인데 남이 해놓은 일을 자기가 한 것 처럼 떠벌이는 뻔뻔함...어쨋든 경제가 좋은건 국민 모두에 좋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