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페라 ‘에우리디케’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매튜 오코넌.[사진 Craig T. Mathew/ LA 오페라]
그리스 신화 속 오르페우스의 아내인 에우리디케를 조명하는 오페라 축제가 열린다.
LA 오페라가 3개월에 걸쳐 선보이는 축제 ‘에우리디케 발견’(Eurydice Found)은 오르페우스 신화를 주제로 50가지 이벤트를 이어간다. 바그너 축제 ‘링 페스티벌 LA’ ‘브리튼 100/ LA’ ‘피가로 언바운드’에 이어 네 번째로 LA 오페라가 선보이는 기획 축제다. 패사디나 오페라의 ‘미시 마졸리의 조사’(Proving Up) 공연을 시작으로 오페라와 연극, 영화상영 등이 3월까지 LA 카운티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LA 오페라가 공연하는 작곡가 매튜 오코인의 창작 오페라 ‘에우리디케’(Eurydice)다. 오는 2월1일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개막하는 이 오페라는 LA 오페라 레지던스 아티스트인 새라 룰의 연극을 원작으로 매튜 오코인이 작곡, 지휘하고 소프라노 다니엘 드 니스가 그리스 신화 이야기 속 오르페스오의 아내인 에우리디체를 노래한다.
이어 노튼 사이먼 뮤지엄이 오는 2월14일과 21일, 28일 장 콕토의 ‘오르페 3부작’(Orphic Trilogy)를 3회 공연하고 UCLA 러브 앨퍼트 스쿨 오브 뮤직이 2월29일부터 3월1일까지 학생 작품 ‘지하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우스’(The Descent of Orpheus to the Underworld)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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