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10지구 시의원 후보 선거 이슈·쟁점 토론회
▶ 그레이스 유 변호사 “저소득층 유닛 늘려야”

25일 사우스 LA에서 열린 10지구 후보 토론회에서 한인 그레이스 유(맨 오른쪽) 변호사 등 후보들이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김철수 기자]
3월 LA 시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타운 지역이 포함된 10지구 후보들이 25일 첫 토론회를 갖고 지역구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열띤 정책 경쟁을 벌였다.
한인 그레이스 유 후보와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주요 후보 4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 홈리스와 주택난 문제가 최대 이슈로 떠올라 이번 선거에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우스 LA 퍼스트 아프리칸 메소디스트 교회에서 열린 10지구 후보 초청 포럼에는 4명의 후보가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윌셔센터-코리아타운 주민의회를 비롯해 10지구 관할지역 내 주민의회들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후보 토론회에는 ‘빅 2’로 분류되는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와 그레이스 유 변호사의 발언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두 후보 모두 홈리스 문제와 주택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한인 여성으로 첫 LA 시의원에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홈리스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경험을 강조하며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 변호사는 “홈리스 이슈 카운슬러로 6년을 봉사하는 등 그 어떤 후보보다 홈리스 문제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홈리스들을 위한 주택건설도 중요하지만 지역 및 커뮤니티 주민들과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 같이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는 “홈리스 이슈는 LA시 전체는 물론 10지구의 최우선 순위”라며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매년 렌트비 인상 저지 법안을 상정하고 통과시켰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공급을 통해 홈리스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LA 일원 렌트비 인상 및 주택난에 대해 두 후보 역시 유권자들의 요구에 경청하면서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레이스 유 변호사는 “현재 타운을 비롯해 시전역에 건축되고 있는 대부분의 콘도나 아파트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유닛이 아닌 고급 유닛”이라면서 “시 전역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서는 컨테이너 하우스 등 저소득층을 위한 유닛을 늘려야 한다. 이러한 정책이 개발되고 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정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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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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