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역사·문화 체험관 마련, 한국어 수업 개설 학교 발굴
![[신년 인터뷰]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에 주력, 오승걸 LA 한국교육원 원장 [신년 인터뷰]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에 주력, 오승걸 LA 한국교육원 원장](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01/14/202001142157475e1.jpg)
오승걸 LA한국교육원 원장이 공립학교 한국 문화 수업 확대 등 올해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LA 한국교육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LA 공립학교 한국어수업 지원, 한글학교 교재 지원, 자체 한국어 및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이 LA 한국교육원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을 위해 주력하는 활동이다. 지난해 공립학교 한국문화 수업을 중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데 기여해 조명을 받았던 LA한국교육원의 오승걸 원장을 만나 경자년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새해 가장 큰 목표는
▲동포학생들의 정체성 확립과 주류사회내 한국어와 한국 문화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이다. 최근엔 LA 공립학교들 한국 문화 정규수업 채택과 한국 역사문화 체험관에 많이 신경 쓰고 있다.
-구체적인 계획은
▲작년 LA총영사관 관할지역에 한국어 수업을 채택한 공립학교가 9개 늘어났는데 이들 학교들에 한국어 수업이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 동시에 한국어 수업이 개설될 수 있는 새로운 학교 발굴도 이어갈 것이다. 또, 지난해 중학교에 정규과목으로 채택된 공립학교 한국문화 수업을 올해는 고교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 교육원에 들어서는 한국 역사문화 체험관을 소개하면
▲한국 고대사부터 현대사까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대별 전시관이 설치되며 동시대 세계 역사를 비교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차세대 한인들 뿐 아니라 타인종 학생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지식과 애정, 이미지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 주요 사업 계획이나 바램은
▲자체 뿌리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능력시험, 공립학교 한국어반 학생 대상 에세이 대회 등 기존의 사업들도 잘 운영하면서 주류사회와의 네트웍을 강화해 한국어 교사 권익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한글학교에 교재 및 교사 연수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체계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 시너지 효과를 내는 한인단체들과의 협업도 늘려가고 싶다.
-한인 사회에 하고 싶은 말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확산은 한인들의 위상과 영향력 확대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이를 위해선 한인단체, 학부모를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 좋은 의견, 협업이 필요하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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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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