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아프리카희망후원회, 10주기 추모
▶ 추모미사 18일 성 프란치스코 성당
구수환 PD 강연, 19일 성 토마스 성당서도

아프리카 오지 남수단에서 선교 및 교육활동과 의료활동을 하며 선교의 삶을 살아던 고 이태석 신부.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이사장 박명진 요셉 신부)가 남수단 톤즈에서 사목과 의료선교 활동을 하다 선종한 고 이태석 신부의 10주기 추모미사를 연다.
오는 18일 오후 6시 토랜스에 위치한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서 봉헌되는 이 추모미사에서는 최근 남수단을 방문해서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를 취재한 KBS 구수환 PD가 특별히 초청돼 강연을 한다. 또, 19일 오후 2시 애나하임에 위치한 성 토마스 성당에서 또 한번의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살레시오회 소속 이태석 신부는 사제서품을 받은 2001년부터 2008년 11월 대장암 판정을 받을 때까지 아프리카 오지 남수단에서 8년간 선교 및 교육활동과 의료활동을 병행하면서 선교의 삶을 살았다. 가장 열약한 환경 속에서도 가장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보이며 가난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과 나눔의 삶을 보냈다.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 이사장 박명진 신부는 12월 소식지를 통해 “예수님처럼 톤즈에 빛과 생명을 전해주고 가신 이태석 신부의 선종 10주기 미사가 봉헌되고 오는 8월21일 추모 음악회를 마련해 신부님의 사랑을 더 널리 알리며 그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후원할 계획’이라며 기도와 후원을 부탁했다.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를 맞이해 오는 9일 다큐영화 ‘울지마 톤즈 2: 슈크란바바’가 한국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이태석 신부의 발자취와 남수단에 여전히 남아있는 그의 흔적들을 조명하는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로, 이신부의 생전 마지막 모습과 전편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인터뷰 장면들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2009년 결성된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회원들을 위한 묵주기도와 감사미사를 봉헌하며 2019년도 12월 현재 172만 달러의 후원금을 아프리카로 보냈다.
한편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가 주최하는 고 이태석 신부 선종 10주기 추모음악회는 오는 8월21일 오후 8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에는 백건우 피아니스트와 유명 교수진들로 구성된 JK 앙상블이 연주할 예정이며 이태석 신부가 작곡한 곡을 선사하게 된다.
추모미사 및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 관련 문의 (323)309-7350 박 세실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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