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문화 교재 ‘한스타일 딱지로 배우는 한국문화’(표지 사진)가 출간됐다.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가 펴낸 이 책은 총 360페이지 분량으로 한글, 한식, 한복, 한옥, 한지, 한국음악 등 총 6가지 주제를 다뤘다. 각 주제별 학습목표와 주요학습내용, 강의계획안, 역할극 대본, 퀴즈, 단어 카드, 강의용 파워포인트, 유치·초급·중급·고급 수준별 학습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체 개발한 ‘한스타일 딱지’도 함께 담겨있다.

‘한스타일 딱지’는 학생들이 딱지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학습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교육자료로, 단원별로 24개 딱지에 주제와 관련된 주요 단어가 한글과 영어로 퀴즈와 함께 적혀 있다. 부록으로는 학습지 답안과 단어 목록이 한글과 영어로 정리돼 있다.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역사·문화 교재를 발간하고 있다. 2016년 ‘역할극으로 배우는 한인 디아스포라 이야기’를 시작으로 2017년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I’, 2018년 ‘오감으로 배우는 한국 유네스코 세계유산 II’을 펴낸데 이어 올해 4번째 교재를 발간했다.

최미영 교장은 “2018년부터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현지 중학교 수업교재로 채택한 내셔널지오그래픽사의 세계사 교재에 한식, 한복, 한옥 등에 대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며 “학생들이 정규학교 수업에서 이 내용을 배울 때 한스타일 교재를 연계자료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교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다솜한국학교 웹사이트(www.dasomk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