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미스 아메리카 결선에 진출해 탑 15에 뽑힌 아이린 김씨.
한인 2세가 2020 미스 아메리카 결선 탑 15에 뽑히는 영예를 차지해 화제다. 주인공은 2019년 미스 캘리포니아 대표로 출전한 채프만대학 졸업생 아이린 김(22)씨다.
김씨는 지난 19일 커네티컷주 언카스빌의 모히건 선 카지노에서 열린 ‘2020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결선에까지 진출, 51명의 출전자들과 미와 지성의 대결을 펼치며 15위권에 뽑혔다.
김한수·박순옥씨 부부의 1남1녀 중 둘째로 미네소타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중학교 때 부모를 따라 캘리포니아로 이주했다. 3세부터 바이얼린을 배운 그녀는 재학 중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다수의 콘서트를 갖기도 했고 채프만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며 2년 반만에 졸업한 재원이다.
아이린 김씨는 지난 2015년부터 미스 비치 시티즈, 미스 오렌지카운티, 미스 시티 오브 오렌지 등에 출전해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으며 미스 컬버시티로 출전한 2019 미스 캘리포니아에 당선, 미스 아메리카 결선에 당당히 진출했다. 특히, 2017년 지식 컨퍼런스의 대명사 TEDx 토크에 ‘Self-Love through Self-Identity’ 강연자로 참가해 여성인권과 다양한 소수문화 보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아이린 김씨는 “미스 아메리카 도전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로스쿨에서 국제법을 전공해 국제법 변호사로 UN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일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