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페어 ‘프리즈 LA’ 2월13일 할리웃 개막
▶ 70개 화랑 부스…장소지정형 퍼포먼스 다채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작품 ‘때로는 거짓이 더 예쁘다’.
지난해 LA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아트페어 ‘프리즈 LA’(Frieze Los Angeles)가 내년 2월13~16일 할리웃 파라마운트 픽처스 스튜디오 백랏에서 열린다.
6만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텐트에 70개 화랑 부스가 모여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는 프리즈 LA의 큐레이팅은 LA 카운티 미술관 리타 곤잘레스 큐레이터와 빈센트 프라이스 미술관 필라 톰킨스 리바스 디렉터가 맡았다.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프리즈 아트페어는 현대미술 전문잡지인 프리즈의 발행인 어맨더 샤프와 매튜 슬로토버가 창설한 미술 시장이다. 2000년대 초반 영국의 젊은 미술가들이 두각을 보이면서 그들의 신선하고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2003년 ‘프리즈 런던’이 창립되었다. 이후 매년 10월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데 ‘프리즈 런던’의 성황으로 ‘프리즈 매스터즈’가 생겼고 2012년 프리즈 뉴욕이 시작되었다. 프리즈 뉴욕은 매년 5월 열리며 200여 곳의 아트 갤러리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패널을 진행하며 상업성과 병행해 실험적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프리즈 프로젝트 2020에는 16개의 장소지정형 퍼포먼스와 조각, 설치 작품들이 선보인다. 바하마에서 성장해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타바레스 스트라찬이 독창적인 네온 조각품 ‘때로는 거짓이 더 예쁘다’를 비롯해 윌 분, 타니아 칸디아니, 파트리세 콜라스, 바바라 캐스턴 등의 작가들이 독특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포커스 LA’라는 새로운 섹션을 마련해 13개의 LA 갤러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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