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스의 강자 ‘마블’(Marvel)과 ‘DC 코믹스’의 커버 일러스트를 그려 코믹업계에서 주목 받는 한인 작가가 있다. 마블 ‘베놈 #19 카니지 버진’ 커버 작업을 진행한 디지털 아티스트 이지형(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또, 지난 7월 DC 본사의 초청으로 올해 최고 시리즈인 ‘배트맨 그레이브’(The Batman’s Grave)의 버라이언트 커버 12권을 전적으로 담당하게 됐다. 현재 1권과 2권이 출간되었으며 이지형(Jeehyung Lee)씨는 커버를 그린 브라이언 히치, 알렉스 싱클레어와 함께 ‘The Batman’s Grave #1과 #2)의 버라이언트 커버 아티스트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기존 미국 코믹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창의적인 컨셉과 뛰어난 표현력을 인정 받은 이지형 작가는 DC 코믹스의 ‘조커: 올해의 악인’(Joker: Year of the Villain) 등으로 올해 샌디에고 코믹콘과 LA 코믹콘, 볼티모어 등에 초청돼 사인회를 갖기도 했다. 특히 그가 그린 레시오(한정판) 커버는 상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린다.
이지형씨는 넷마블 아트 디렉터로 근무하면서 넷마블 몬스터 아트팀과 함께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마블 캐릭터 제작을 리드했다. 그의 손에 탄생한 캐릭터가 ‘왕국의 전쟁’(The War of the Realms)에 등장하는 두 여성 영웅 ‘루나스노우’와 ‘샤론로저스’이다.
특히, K-팝 아이돌 컨셉의 루나스노우는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끌어 ‘뉴 에이전츠 오브 아틀라스’(New Agents of Atlas)라는 코믹스로 연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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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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