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가요사랑회 내달 27일 ‘올드타이머 추억의 콘서트’

올 연말 올드타이머들에게 빅 이벤트가 될‘추억의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LA 가요사랑회·가요동우회 준 최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한인들을 초대하고 있다.
“올드타이머들에게 빅 이벤트가 될 ‘추억 속으로 가는 정겨운 콘서트’ 함께 합시다”
한 해의 끝 자락을 향해 달려가는 연말 ‘올드타이머 추억의 콘서트’가 열린다. 지난해 올드타이머 150여명을 초청해 크리스마스 대잔치 가요 콘서트를 멋지게 펼쳤던 LA 가요사랑회 준 최 회장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행사다.
2019년 마지막 금요일인 12월27일 오후 6시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2층 대연회실에서 열리는 ‘올드타이머 추억의 콘서트’는 지난 세월의 추억을 담은 가요 무대를 비롯해 출연 멤버들이 각자의 다채로운 색깔로 자랑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83세에도 짱짱한 목소리로 노익장을 과시하는 준 최 회장은 “해가 갈수록 소중한 인연을 맺었던 분들의 모습을 찾기가 어려워진다”며 “올 연말 처음으로 준비한 올드 타이머 추억의 콘서트를 통해 추억을 진하게 나누며 그리운 시절을 떠올려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리아타운이 시작된 70년대, 80년대와 90년대를 통해서 활약했던 최정상의 연예인, 연주자, 스탭들이 합류해 추억의 음악을 연주하며 올드타이머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가슴 먹먹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몸이 불편해 휠체어를 타야 한다면 널찍한 무대에 나와 ‘휠체어 댄스’를 추고 일어설 순 있어도 지팡이를 짚어야 하면 ‘지팡이 댄스’로 흥겨움을 분출해보는 날”이라며 “그 누구도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의 흥에 취해 연말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미연예인협회(회장 김진우)가 후원하고 가요합창단(단장 마가렛 최) 40명이 한복을 차려입고 흘러간 노래와 최신가요를 노래하고 스테이크 디너와 와인을 즐기는 댄스 파티가 진행된다.
최 회장은 “흘러가는 시간, 역사 속에서 LA의 겨울 밤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특별한 추억의 콘서트에서 많은 올드타이머들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켓 100달러. 문의 (213)507-3066 (213)503-0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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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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