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무용연합회 진 최 단장과 발사모 회원들이 클래식 전통 발레‘백조의 호수’ 배리에이션을 연습하며 포즈를 취했다.
한미무용연합회(단장 진 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진발레스쿨(3727 W. 6th St. #607)에서 발사모와 함께 하는 ‘해설이 있는 발레이야기’ 강좌를 실시한다.
진 최 단장은 “이번 강좌는 오는 12월5일부터 내년 1월까지 공연되는 매튜본의 ‘백조의 호수’를 토론한다”며 “기존의 프티파 이바노프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와의 차이점과 같은 점을 알아보면서 발레 닥시옹(줄거리가 있는 발레)이란 장르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로렌스 올리비에상과 토니상을 수상한 영국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음악 고전 원작을 기반으로 매튜본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감각적인 안무로 다양한 인물을 전혀 다르게 현대의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여 드라마의 완벽한 조화, 스토리를 마임으로 각색한 댄스 뮤지컬이다. 초연 이래로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한 무용 작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 단장은 “안무가가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있는지 비교 분석하는 시간을 갖는다”며 “눈앞에서 남자 백조들이 날아다니는 모습과 가냘픈 여성 백조들이 오버랩되면서 새로운 상상의 예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미무용 연합회 산하 ‘발사모’(발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앞으로 LA에서 공연되는 유명 발레단의 발레 작품에 대해 사전 이론 공부하고 발레 공연을 함께 보러 가며 발레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정보를 함께 공유하는 모임이다.
발레를 자주 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통해 발레에 대한 주제 설명, 발레 정보를 서로 공유한다. 이 모임은 발레를 전공하지 않아도 발레를 사랑하고 예술을 통해 자아를 찾고 싶은 한인들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 단장은 “공연 관람 후 자기 생각을 글로 써주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공연정보를 자신의 카스(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한다”며 “클래식 발레를 배우면 좋은 점은 그 시대의 음악, 미술, 역사, 시대적 배경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323)428-4429 웹사이트 www.balletj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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