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문협 고문으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기여한 정용진(사진) 시인이 제4회 동주문학상 해외특별상을 수상한다.
동주문학상 제전위원회와 광주일보, 계간 ‘시 산맥’이 주최하는 동주문학상(구 윤동주서시문학상) 측은 정용진 시인이 미국에서 시와 수필로 정진하는 한편, 미주문협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오렌지글사랑 모임, 샌디에고 문장교실 등에서 오랜 기간 후진을 육성한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용진 시인은 1939년 경기 여주 출생으로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법률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도미, 1973년 ‘지평선’으로 시 등단했다. 현재 미주문협 고문을 맡고 있는 정 시인은 1995년부터 약 8년간 오렌지글사랑에서 시와 수필 작법을 지도했으며 이후 샌디에고에서 ‘문장교실’을 설립, 7년 동안 운영했다.
제10회 미주문학상을 수상했고 국제시인협회 우수작품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시집으로 ‘강마을’ ‘장미 밭에서’ ‘빈 가슴은 고요로 채워두고’ ‘금강산’ 등이 있으며 에세이집 ‘마음밭에 삶의 뜻을 심으며’ ‘시인과 농부’를 펴냈다.
정용진 시인은 오는 30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제4회 동주문학상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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