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 에어 브라이언 김 회장 자택에서 열린 2019 터보 자선재단 가을 사랑 음악회에서 양하영씨가 포크송을 부르고 있다.
“누구나 초창기 이민자들의 삶의 애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창기 이민자들이 기술을 배워 빨리 정착할 수 있는 기술학원을 만드는 것이 터보 자선 재단의 1차 목표입니다”
지난 9일 롤링힐스에 위치한 터보 에어 브라이언 김 회장 자택에서 열린 터보 자선재단(이사장 영 김) ‘2019 가을 사랑 음악회’에서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터보 자선 재단의 1차 실행 목표를 이렇게 밝히고 기금 모금 행사에 동참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회장은 “재단의 1차 실행 목표 달성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초기 이민자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건물을 보고 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터보 자선 재단의 기금 모금은 특별한데 1인당 500달러, 기업 3,000달러 이상은 받지 않는다. 한 기업인이 “좋은 뜻에 동참하고 싶다”며 2만 달러를 선뜻 기부했는데 기부금을 정중하게 돌려준 적도 있다.
터보 재단은 그동안 기술학원 건립기금 적립 외에도 매년 봉사단체 등에 수만 달러를 지원해 왔다.
130여명이 참석한 이날 2부 행사는 지난 80년대부터 포크가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양하영 씨 콘서트로 열렸다. 양씨는 자신의 대표곡인 ‘가슴앓이’, ‘촛불 켜는 밤’, ‘영원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등 10여곡을 불러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차종환 박사가 터보 자선재단 커뮤니티 봉사상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를 시작하면서 미국 국가를 불렀는데 김 회장은 소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가를 부른 이유에 대해 “지난 2001년 9.11 사태가 터졌을 때 회의를 하고 있었는데 미국인 간부들이 모두 일어나 국가를 부르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며 “미국인들의 진한 국가 사랑을 직접 보고 느껴 그 이후로 이민자들에게 기회와 사랑을 준 미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애국을 실천하기 위해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