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5일 시애틀서 미주한인호텔협회 정기 총회 개최
▶ 워싱턴주 한인호텔 주최…장학금도 1만5,000달러 제공
미국에서 호텔과 모텔 등을 경영하고 있는 한인 호텔인들이 시애틀에 총집결한다.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회장 론 오ㆍ이사장 이규대)는 오는 12월5일 오후 2시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미주한인호텔협회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가 주관해 열린다.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론 오 회장과 제프 배 총무는 14일 홍보차 본사를 찾아 “이번 총회에는 미 전국에서 호텔을 경영하시는 한인 150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는 개최지인 워싱턴주는 물론이고 오리건, 아이다호, 알래스카 등 서북미지역은 물론이고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조지아주 등에서 참가한다.
이날 총회에는 호텔협회 회원뿐 아니라 이형종 시애틀총영사,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 피터 권 시택시의원을 포함해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참석을 하며 특히 앤디 황 페더럴웨이 경찰국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와 호텔경영을 하면서 필요한 안전조치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지아 주립대학 글로벌호스피탤러티경영대학 김순호 교수와 워싱턴호스피탤러티협회 앤토니 앤턴 최고경영자(CEO)가 강사로 나와 호텔경영 노하우은 물론이고 정부 관련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오준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전 회장의 아들로 한인 2세인 오 회장은 “이번 미주한인호텔협회 시애틀 총회에서 협회 자체의 큰 현안은 없지만 미주무역전쟁이나 최저임금 등 호텔 경영을 둘러싸고 변화하고 있는 환경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한인 1.5세인 배 총무는 “이번 미주한인호텔협회 총회는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 총회도 겸해서 열린다”면서 “무엇보다 올해 총회에서는 한인사회에 1만5,000달러의 장학금도 지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 총무는 “한인 2세들이 모국어인 한국어를 배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애틀ㆍ벨뷰ㆍ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를 중심으로 학교에 장학금을 주고 있다”면서 “이 장학금은 협회가 출연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별로 호텔을 하시는 한인 업주분들이 분담을 해서 지급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는 이번 총회에서 내년부터 2021년까지 협회를 이끌어갈 신임 회장도 공식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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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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