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투호 황태자’황의조“골 넣고 대표팀에 오게 돼 좋다”

인터뷰에 응하는 벤투호 간판 골잡이 황의조.[연합]
“북한과 경기는 월드컵 길목으로 가는 경기 중 하나입니다.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게 중요한 만큼 잘 준비하겠습니다.”
‘벤투호의 황태자’ 황의조(27·보르도)는 8일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스리랑카(10일), 북한(15일)과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앞두고 필승 의지를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투르크메니스탄과 원정 1차전을 2-0 승리로 장식한 데 이어 스리랑카, 북한과 2연전을 치른다.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이자 주득점원인 황의조의 어깨가 무거운 이유다.
황의조는 벤투호 출범 후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9골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5일 조지아와 평가전에서 2골을 터뜨렸던 황의조는 그러나 월드컵 2차 예선 개막전이었던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서는 골맛을 보지 못했다.
다행히 황의조는 대표팀 합류 직전인 6일 툴루즈와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 경기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리그 2호 골을 터뜨렸다. 8월 25일 디종전에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터뜨린 이후 41일 만의 득점포였다.
황의조는 “골이 늦게 터져 아쉽지만 골을 넣고 대표팀에 와서 좋다”며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치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어 소속팀에서 측면을 맡다가 대표팀에서 중앙을 책임지는 것에 대해선 “중앙보다 측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며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의 플레이를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스리랑카와 대결에 대해선 “스리랑카의 경기 영상을 봤는데 모두 내려서서 맨투맨 수비를 한다”면서 “힘들겠지만 찬스를 살린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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