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경찰들이 부착하고 있는 ‘바디캠’이 사건 현장에서 억울하게 과잉대응 혐의를 받았던 경관들이 누명을 벗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LA타임스는 투명한 경찰 공권력 행사를 위해 4년전부터 도입된 ‘바디캠’이 경관 수백명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해 경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바디캠 영상을 통해 경찰의 위법행위 56건이 적발되기도 했지만, 이보다는 폭행 누명을 썼던 264명의 경관들이 바디캠 영상을 통해 누명을 벗게 됐다는 것이다.
마이클 무어 경찰국장은 “LAPD 소속 경관들이 착용하고 있는 7,000여대의 바디캠은 사건 발생 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바디캠에 찍힌 영상을 확인함으로서 양측의 입장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라고 전했다.
LA경찰위원회 관계자도 “바디캠 영상을 분석한 결과 많은 경관들이 억울한 폭행 누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매일 1만4,000여건의 바디캠 영상이 경관들로부터 접수돼 현재까지 210만 시간의 영상 기록이 수집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5년 LA경찰국 측은 일부 경관들이 현장에서 바디캠을 켜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현재는 95%가 바디캠을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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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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