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고 우리교회가 북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13일 열린 북클럽 모임에서 ‘중근동의 눈으로 읽는 성경’의 저자 김동문 선교사가 독자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책 저자와 함께하는 북클럽에 한인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역사와 인문학 등 폭넓은 관심 분야에 대해 서로 토론하고 삶을 나누는 북클럽이 매 주일 열리고 있다.
지난 2017년 우리교회(담임목사 정특균)에서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의 다양성 속에 기독교의 위상은?’ 등 주제를 놓고 교파를 초월한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관련 서적을 읽고 토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정 목사는 “한인 이민자들이 단순히 우리의 삶이 먹고 마시고 자녀들을 좋은 대학에 보내는 것, 그리고 넓은 집을 마련하고 사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지적 충전 없이 방금 전 언급한 1차적 것들에만 추구하고 살아가고 있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북클럽이 태동했다”고 말했다.
북클럽이 3년째 지속되면서 저자와 만남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지적 대화를 나누는 모임으로 발전됐다.
“언제부터인가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적 갈증을 풀기 위해 종교 서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이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면서 사고의 지평을 넓혀가는 모임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목사는 “북클럽은 책을 매개체로 삼아 기독교인들이 서로 만나 대화하고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들의 서로 다른 생각들에 대한 차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클럽은 남녀와 연령을 구분하지 않으며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북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모인다.
문의: (858)688-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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