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공부공동체 재미지게(공동대표 김상의 박영규)는 지난 7월에 열렸던 ‘역사실화 오페라 교실’의 호응에 힘입어 오페라 교실 2탄을 마련했다.
오는 7일부터 매월 1, 3주 월요일 오후 1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역사적 실화 소재를 약간 각색해서 오페라로 만든 작품을 함께 감상하는 ‘역사적 배경이 있는 오페라 교실’이다. 푸치니의 마지막 작품인 ‘투란도트’와 30년전쟁이 끝날 무렵의 보헤미아를 배경으로 한 베버의 마탄의 사수‘, 바그너의 탄호이저 등이 소개된다. 강사는 지난번 오페라 강좌를 맡았던 이청씨이다.
철학박사 출신의 은퇴한 목회자이며 현직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의씨가 연속해서 강의하고 있는 미술사 강좌의 10월의 주제는 ‘현대미술 제멋대로 그린 작품, 내맛대로 읽기’이다. 이 달에는 플록과 앵포르멜, 색면추상, 탈회화적 추상 등이 소개되며 작품을 작가가 아닌 관람자 중심으로 재창조하는 현대적인 작품감상법도 자세히 설명한다. 강의시간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고사성어로 이해하는 서양사는 10월 한달동안 서양사의 근간이며 원류인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를 집중탐구한다. 특히 10월 첫 강좌에는 서양의 정신세계를 관통하는 문학작품인 ‘일리아스’와 ‘오딧세이아’를, 핵심 줄거리만을 간추려 옛날 이야기를 하는 식으로 소개한다. 강사는 전직 언론인 박영규씨이다.
수강생들의 열띤 호응으로 계속해서 강좌를 연장하고 있는 ‘정신 분석교실’의 10월 강좌는 예술작품에 깃든 작가의 무의식과 감상자의 무의식의 극적인 조우에 대해 분석하고 토론한다. 강사는 심리분석전문가인 장철호씨이다. 강의는 1, 3주 금요일 오후 1씨이다.
남가주 한인사회의 대표적 종교이론가인 이원익 씨가 지도하는 ‘한국인의 샤머니즘과 민족종교’ 강좌도 계속된다. 2, 4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10월 강좌에는 한국의 샤머니즘인 무속이 한국의 민족문화 및 종교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으며 현대에는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등 긍정적 및 부정적 요소들을 함께 짚어 본다. 또 무당은 누구이며 그들의 역할과 행위 등에서도 알아본다.
한편 매주 수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던 이농 황태선 선생의 붓글씨 교실’은 수업시간을 월요일 오후 3시30분으로 옮겼다. 붓글씨를 지도하는 이농 화백은 하농 김순욱선생의 수제자로 불리는, 40년 경력의 서예 전문가다.
강의 장소:9562 Garden Grove Blvd. #Q, Garden Grove, CA
연락처: 박영규 (714) 757-9771, 서명룡 (714) 329-4698, carpediem01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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