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토퍼 임씨, 세리토스에서 성장… 로욜라 법대 재학
▶ 내년 3월 3일 선거

내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크리스토퍼 임씨.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세리토스 시에 20대 한인 2세가 시의원에 도전한다.
세리토스에서 성장한 크리스토퍼 임 씨(26, 한국명 임주형)는 내년 3월 3일 실시되는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그동안 주로 한인 1세들이 도전해온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2세가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 임 씨는 “세리토스 시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면서 시를 계속해서 지켜보아왔다”라며 “세리토스 시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열심히 노럭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얼 초등, 카메니타 중학교와 세리토스 고교를 졸업한 세리토스 토박이인 임 씨는 현재 로욜라 법대에 재학 중으로 8학년에 로레타 산체스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등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지난 2007년 오바마 대통령 선거 당시 자원봉사자로 참가했다.
채프만 대학교에서 정치와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졸업 후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가주 하원의원으로부터 가주민주당 하원 지역구 대의원으로 임명받기도 했다. 그는 또 채프만 대학 학생회에서 활동했고 로욜라 법대에서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 그는 LA 검사실에서 유급 사무관으로 선정되었을 뿐만아니라 2년 6개월동안 검사실에서 일했다.
세리토스 시에서는 조재길 씨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의원에 당선되어 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 이후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을 지낸 제임스 강 씨가 시의원에 도전했지만 낙선했다. ABC통합교육구에는 유수연 씨가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가주에서 우수한 공립 학군으로 잘알려져 있는 ABC통합교육구에는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다.
한편 세리토스 시에서 내년 3월 3일 실시하는 시의원 선거는 마크 폴리도 시의원, 나레시 솔랜스키 시장, 짐 에드워드 시의원 등 3명을 선출한다. 이 중에서 마크 풀리도 시의원은 임기 만료되어 재선에 출마할 수 없다. 나머지 2명의 시의원들은 재선에 나설 수 있다.
세리토스 시는 11월 12일부터 12월 6월 오후 5시까지 시의원 후보 접수를 받는다. 그런 후 몇차례에 걸쳐서 후보들의 정견 발표회가 열리게 된다. 개표는 LA카운티 선거 관리국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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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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