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메사에 소재한 ‘구 트리니티 브로드캐스팅 네트웍’사의 6.19에이커의 본부 건물에 내년 가을부터 영어 학교가 오픈할 예정이다.
베어 스트릿과 405번 프리웨이이 사이에 위치해 있는 이 건물은 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 ‘EF 에듀케이션 퍼스트’사에서 인수해 주로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 학교로 사용한다.
트리니티 네트웍사가 본부를 이전한 후 쓸모없는 부지로 남아 있는 이 부지를 인수한 이 회사는 1,350여 명의 인터내셔널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캠퍼스로 다시 조성할 계획이다. 남가주 스타일로 변경되는 이 캠퍼스의 기숙사는 620명의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쇼나 마리노 대변인은 “이 로케이션에서 굉장한 기회를 발견하게 되었다”라며 “코스타 메사 시는 다민족들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 예술의 도시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학교는 주로 청년들을 위해서 평균 6-8주 동안 단기 강좌를 제공하고 강의실이 있는 6만 8,000스퀘어피트의 건물 주위에 기숙사 3개를 지을 예정이다. 이 곳에는 다이닝과 오피스, 수영장을 갖춘 센트럴 코트야드, 야외 스타디 에어리어, 다목적 레크레이션 잔디 등이 설비된다.
한편 지난 1965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EF 에듀케이션 퍼스트’사는 전 세계에 600여 개의 학교와 오피스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온라인과 직강할 수 있는 강의실을 갖추고 있고 문화 교류와 여행 프로그램, 비즈니스를 위한 언어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과거 올림픽 게임에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 회사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언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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