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해외 문학상 시상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21회 해외 문학상 시상 및 ‘해외문학’ 제 23호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31일 오후 6시에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팬 코리안 바비큐 식당에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대상 수상자인 박윤수 시인은 수상 시 ‘보슬비’를 낭독하였고 신인상 시 ‘자카라다 꽃’을 김민자 시인, ‘사람과 사람사이’를 목경희 시인이 각각 낭독했다. 신인상 당선 수필 ‘시카고의 봄’은 권희완 수필가가 읽었다.
박윤수 시인은 소감에서 “처음에는 멋도 모르고 쓰는 시가 줄줄 나왔다. 그러다가 강의를 듣고 시를 이렇게 써야 한다는 것을 알고 나니 시 쓰기가 더 힘들어지고 써 놓은 시가 우습기도 했다”라며 “한번은 59년동안 동행 해온 집 사람을 옆에 앉혀놓고 그의 옛 모습을 상기하는 시를 들려 주니까 집 사림이 펑펑 울기 시작했다”라고 말하고 내 시도 사람에게 감동을 줄수 있구나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심사를 함께 한 해외문인협회 김희주 회장은 “신인상 당선작들은 대체로 개성이 강하고 미주문단에 새로운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한 점, 그리고 주제나 표현력이 뛰어나 우수한 작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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