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애틀랜타는 14일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10-1로 완파하면서 가을야구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9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약한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이어 애틀랜타가 두 번째다.
93승 57패(승률 0.620)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 애틀랜타는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아울러 최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확보해 가을 야구를 즐긴다.
지구 2위 워싱턴은 81승 66패(승률 0.551)를 기록 중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1-1로 맞선 7회 초 극적인 2타점 2루타를 때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아쿠냐 주니어 직전 타석에서는 아찔한 사고가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대타 찰리 컬버슨이 번트 자세를 하다가 워싱턴 불펜 페르난도 로드니가 던진 시속 146㎞ 직구에 얼굴을 맞아 쓰러진 것이다.
오른쪽 눈 아래 부위에 공을 맞아 고통을 호소하던 컬버슨은 카트를 타고 이송됐다. 컬버슨은 지혈 수건을 댄 상태에서도 엄지를 내세우며 괜찮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컬버슨의 얼굴을 강타한 로드니의 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자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나와 격렬히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는 일이 이어졌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나온 아쿠냐 주니어의 적시 2루타 이후 애틀랜타는 2점을 더 뽑아내며 5-1로 앞섰다.
기세를 몰아 8회 초 2점, 9회 초 3점을 추가해 10-1 대승을 만들었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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