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PD 단속 전담반...타운 등 무법 주행 예외없이 티켓 발부

LA 경찰국이 22일 전동스쿠터 교통위반 단속전담반을 구성하고, 인도에서 주행하는 전동 스코터 이용자들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폴 코레츠 시의원과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단속 전담반 경관들이 페어펙스 고등학교 앞 인도에서 주행 중인 전동스쿠터를 단속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시 전역의 인도에서는 보행자들 사이로 위험천만하게 질주하는 전동스쿠터를 쉽게 볼 수 있다. 인도에서 이같이 전동스쿠터를 타는 것은 엄연히 불법임에도 위험한 주행이 많은데다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전동스쿠터들이 길가에 방치돼 있어 한인 등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왔다.
이에 대해 LA시와 경찰 당국이 전동스쿠터 불법 주행에 대해 드디어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해 주목된다.
LA경찰국(LAPD)은 전동스쿠터 교통위반 단속전담반을 구성해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는 전동스쿠터 이용자들을 적발해 예외 없이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보행자들의 안전을 해치는 인도에서의 전동스쿠터 주행을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LAPD는 22일 폴 코레츠 시의원과 함께 한인타운 인근 페어팩스 지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동스쿠터 불법주행 단속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
LAPD 서부교통본부 엘레인 모렐스 캡틴은 “전동스쿠터 불법주행 단속을 위한 전담반이 이미 구성돼 강력한 단속을 시작했으며 이미 200여건의 교통위반 티켓을 발부했다”며 “대부분 주행이 금지된 인도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다 적발된 이용자들”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보행자와의 잦은 충돌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는 인도에서의 전동스쿠터 주행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모렐스 캡틴은 “법으로 아직 규정되지는 않았지만 안전을 위해 헬멧 작용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할리웃 인근 멜로즈 애비뉴와 페어펙스 애비뉴 코너에서 경찰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폴 코레츠 시의원은 “앞으로 경찰은 시 전역에서 전동스쿠터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게 될 것”이라며 “단속에 적발되면 200달러 정도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코레츠 의원은 인도에서 불법 주행하는 전동스쿠터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을 모색해왔다. 자신의 지역구인 5지구의 인도 곳곳에는 전동스쿠터 주행금지 사인을 페인트로 칠하고, 일부 지역에는 전동스쿠터 주행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전동스쿠터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법은 인도에서 전동스쿠터를 타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속도가 25마일로 제한된 도로나 자전거 도로에서만 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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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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