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 3차 신청접수 경쟁률 18대1로 치열 한인 신청도 상당수

LA시 마리화나 감독국(DCR) 주최로 지난 6일 오후 6시 LA트레이드 테크니컬 칼리지(LATTC)에서 열린 LA 마리화나 규제 및 사업 라이선스 웍샵에서 수백명의 주민들이 관계자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DCR 웹사이트 동영상 캡처]
LA시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마리화나 소매판매 라이선스를 발급할 예정인 가운데 사전 심사에 무려 1,800명의 신청자가 몰려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LA시는 마리화나 소매판매 라이선스를 최대 100개로 제한한 예정이어서 단순 경쟁률만 18:1에 달할 정도로 라이선스를 받으려는 주민들 간의 경쟁도 치열하다.
LA시 마리화나 감독국(DCR)은 9월 3일부터 14일간 3차 라이선스 접수 ‘라운드 1’를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총 100개의 라이선스를 제한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서는 이를 위한 사전 심사격인 사회적 형평성을 위한 검토작업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7월 29일까지 진행했는데, 무려 1,800명의 신청자가 몰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1차(기존 허가 조제소), 2차(재배, 제조, 테스팅, 유통 등 비소매)와 달리 3차는 신규 소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장 많은 사업 대기자들이 기다려왔다.
DCR에 따르면 1차에선 별도의 신규 신청 없이 기존 187개 허가 업체에 새로운 라이선스가 발급됐고, 2차에선 570개의 신청서가 접수돼 122개의 라이선스가 발급됐었다.
이번 3차에 와서 신청이 2차에 비해 3배로 많아진 셈이다.
DCR 측은 1,800명의 신청에 대한 검토가 아직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로버트 안 LA시 마리화나 감독위원장은 “흑인과 라티노 신청자들이 가장 많았지만 한인들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현재까지 진행된 4차례의 웍샵에 3,0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석해 마리화나 비즈니스에 주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오는 9월 3일부터 시작되는 3차 ‘라운드 1’에선 일단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해 저소득층 주민이나 마리화나 합법화 이전 마리화나 관련 경범죄 기록이 있는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9월 3일 정식 서류 접수에 앞서 이러한 주민들을 가려내기 위한 사전 심사를 진행한 것이다. 이를 통과한 주민만 이번 ‘라운드 1’에서 라이선스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고 로버트 안 위원장은 설명했다.
LA 마리화나 사업 라이선스에 대한 정보는 DCR 웹사이트(cannabis.lacity.org)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처음엔 마리화나판매허가말이 나올때 세상이 망할거라는둥 한탄하던 보수 노땅들 한 10년만 지나면 그때 내가 언제 반대했냐하겠지. 보수들은 변화가오면 제대로 알아보지도않고 반대. 결국 시간이 지나 익숙해져야지만 받아들인다. 과거 술판매도 법적으로 허용할때 보수들 지금이랑 똑같이 세상말세라고 반대하더니 지금은 지네들도 삼겹살에 소주 홀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