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1일 무료 아이캠프를 실시하는 비전케어서비스 서부의 홍연아(왼쪽부터) 총무, 박윤숙 이사장, 성제환 부장이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LA지역 한인들을 위한 무료 아이캠프가 오는 9월2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LA오픈뱅크 웨스턴지점(550 S. Western Ave.)에서 열린다.
국제의료선교단체 비전케어서비스 서부(VCS West·이사장 박윤숙)가 주최하고 오픈뱅크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비전케어 이사인 조성진 안과전문의와 리사 황 안과전문의 등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눈검사를 진행한다.
또, 오픈뱅크 직원들이 비전케어 이사진과 함께 행사장에서 안과 검진을 돕는다.
박윤숙 이사장은 “올해 들어 2번째로 진행되는 LA 아이캠프는 눈질환이 있거나 백내장으로 생활에 불편이 많지만 경제적 형편 상 검진을 제대로 받지 못한 한인들에게 무료 안검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체류 신분에 상관없이 시력에 이상을 느끼는 한인은 누구나 참석해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이날 검진 결과 백내장 질환이 심각한 저소득층 무보험 한인들에게는 추후 무료 백내장 수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연아 총무는 “비전케어서비스 서부는 전세계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이 다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의료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활동하는 국제실명구호기구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IAPB와 현재 ‘비전 2020’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 아이캠프는 세계적으로 실명원인 1위인 백내장 환자의 90% 이상이 수술로 충분히 시력을 회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경제적, 사회적 이유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가난 속에서 배움의 기회조차 박탈 당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새로운 빛, 희망의 빛을 선물해주는 단기개안수술 프로그램이다.
오픈 청지기재단 성제환 부장은 “오픈뱅크가 4년 째 비전케에서비스와 함께 실시하는 무료 아이캠프를 통해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비전케어서비스 미주서부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한인 커뮤니티 내 무보험자와 저소득층 한인들을 위해 무료로 안검사 및 백내장 수술을 진행해왔다. 그 동안 무료 안과 외래진료를 받은 한인은 700여명에 달하며 80여명이 무료 백내장 수술을 받았다.
문의 (213)505-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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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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