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정부, 3배 인상 추진
▶ 건강 등 ‘자격증명제’ 도입
에베레스트를 오르려는 등반객들이 몰려들면서 등반객들의 실종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자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 등반에 자격증명제를 도입하고, 입산료를 3만 5,000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베레스트 등반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해 등반객들의 실종이나 사망 사건을 줄이고,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등반객 정체 현상도 해소한다는 것이 네팔 정부의 계획이다.
14일 BBC뉴스는 네팔 정부가 빈번히 발생하는 에베레스트 등반 관련 인명피해로 인해 ‘등반 자격 증명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방안은 건강검진 증명서를 제출해 건강상태를 증명하고, 해발 6,500미터 이상의 네팔 산을 등반한 경험이 있는 등반객에 한해 에베레스트 등반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또, 오랜 경력이 있는 가이드를 반드시 동반하지 않으면 허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 네팔 정부의 계획이다.
에베레스트 입산료도 대폭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네팔정부는 현재 1만 1,000달러인 입산료를 3만5,000달러로 3배 이상 인상하고, 8,000미터 이상 정상 도전에 나서는 등반객은 추가로 2만 달러를 더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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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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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에레베스트에 몰려드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그 주변은 쓰레기장으로 오염됬는데도 네팔정부는 그들로인해 버는 돈때문에 그냥 방치
인간이란 정말 무모한 존재다. 왜 저 비싼돈을 내고 가족이고 머고 생각안하고 목숨걸고 저 산을 올라가는걸까? 거기 산이 있어서 ? 인간은 목표를 정하고 그걸 이루면 쾌감을 느끼는 알고리즘이 있는데, 그 목표가 의미가 있던없던 상관은 없다. 개인마다 목표는 천차만별이다. 그 쾌감에 중독이 된거지.
인명의 귀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이런 정책도 고려하는데 이곳에서는 파리 같이 죽어 나가도 총기 관리에 대한 뚜렷한 정책이 아직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