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비치 레저월드’ 문예반이 출간한 서적을 박윤수 편집 위원장이 들어보이고 있다.
한인 시니어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실버타운인 ‘실비치 레저월드’ 문예반(회장 김수자)은 회원 36명의 수필과 시를 담은 ‘은퇴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 제 3집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자에 작품을 수록한 회원들은 강정순, 김 그레이스, 김 나타리아, 김석홍, 김 수, 김수자, 김신환, 김 원, 김재석, 김정애, 김준자, 김초영, 라만섭, 박명현, 박윤수, 박현주, 백경환, 백유니스, 신문순, 유순자, 이상윤, 이성열, 이영규, 이재니, 이정근, 이초혜, 임옥상, 전성대, 정선희, 정영희, 조선형, 조춘, 최병국, 한정자, 허영진, 홍성종 씨 등이다.
김수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명의 회원님이 수필가로 시인으로 한국 문단에 등단 하셨고 개인 이름으로 수필집과 시집을 내셨다”라며 “책을 가까이하며 노년을 더욱더 보람되고 아름답게 살아가시는 실비치 바닷가에 한인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윤수 편집 위원장은 “우리들의 이 책자는 이름없는 작가들의 소산물이지만 은퇴 마을에 사는 즐거움, 슬픔, 고민을 토로하며 나누고 살려고 하는 노인들의 삶의 일기라고 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비치 레저월드의 조욱장 한인회장은 “이민의 땅에서 뿌리내리고 사는 우리의 삶에 묻혀져 있던 희로애락의 이야기들을 글로 남김으로써 남은 생화 후일에도 영원히 우리의 삶에 귀감이 되리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실비치 레저월드 문예반’은 지난 2008년 한국 문학을 사랑하는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 거주자들이 만든 단체이다. 이 모임은 매달 2번씩 정기적으로 미팅을 갖고 시, 수필, 소설에 대해서 논평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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