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영지(22·사진)씨가 할리웃보울에서 바이얼리니스트 레이 첸과 함께 연주하는 ‘플레이 위드 레이’ 경연 최종후보 3인에 올랐다.
19일 LA필하모닉의 발표에 따르면 73개국 800여명(6세부터 76세까지)이 출전한 ‘플레이 위드 레이’ 경연에서 최종후보로 선정된 바이얼리니스트는 한국 대구 출신의 김영지(22)씨, 텍사스주 샌 앤토니오 출신의 13세 아드리아나 벡, 헬싱키 출신의 로라 쿠코넨(17) 3명으로 모두 여성이다.
3인의 최종후보는 비디오 데모와 연주 스킬, 에세이 심사를 통해 레이 첸과 LA필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됐으며 LA로 날아와 매스터 클래스와 콘서트에 참가하고 첸과 오디션을 본다. 대상 수상자는 오는 8월8일 할리웃보울 무대에서 레이 첸과 함께 바흐의 두대의 바이얼린 콘체르토를 연주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타이완 출신의 레이 첸은 2008년 예후디 메뉴인 콩쿠르 우승과 2009년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우승을 차지했고 2012년 TV 중계된 노벨상 콘서트 무대에 최연소 솔로이스트 연주를 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레이 첸과 연주 기회를 얻는 최종후보 3인에 오른 김영지씨는 4세에 바이얼린을 연주하기 시작해 한국에서 열린 경연대회에서 우승했고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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