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하루 동안에만 그린란드 전체 빙하의 40%가 넘는 20억t 이상의 빙하가 녹아 사라졌다고 미 CNN이 15일 보도했다.
6월부터 8월 사이가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 사라지는 시기이기는 하지만 빙하가 녹는 것은 대부분 7월에 이뤄지기 때문에 6월에 그것도 하루 동안에 이처럼 엄청난 빙하가 녹아 없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20억t의 빙하는 워싱턴 DC의 내셔널몰 공원 넓이에 높이는 워싱턴 기념탑(170m)의 8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그린란드의 기후를 연구하는 조지아 대학의 토머스 모트는 "갑작스런 빙하의 용해가 극히 이례적이긴 하지만 선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12년 6월에도 기록적인 빙하 용해가 일어났었다"라고 말했다.
모트는 눈과 얼음은 태양열을 반사해 차가움을 유지하는데 이러한 반사율의 변화로 태양열을 많이 흡수하게 되면 급속한 빙하 용해가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엄청난 빙하가 용해돼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그의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덴마크 지리연구소의 제이슨 박스 연구원은 올해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기 시작한 시점이 지난 2012년보다도 3주나 앞당겨졌다며 그린란드의 빙하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로 녹아 사라질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모트는 한편 그린란드의 빙하 용해는 전세계 해수면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며 그린란드의 빙하 용해가 계속되면 올해 전세계 해수면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뉴시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Paris accord maybe bad deal for America but good deal for the humanity, you ldiot....ㅉㅉㅉ
공화당을 믿으라고?
북극얼음이 녹는다는등 기후가 온난화된다는등 공화당말에 의하면 다 거짓뉴스. 믿지마세요. 북극빙하 100년전하고 똑같댑니다. 공화당을 믿으세요.
그린랜드가 옥토로 변하면 덴마크가 유럽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