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AJ, ‘2017년 현황’ 보고서
▶ 최근 7년간 3% 줄어 지속증가 타 아시안과 대조적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 이민자수가 아시안 커뮤니티 중 5번 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한인 인구는 최근들어 다른 아시안 커뮤니티와는 달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AAAJ)가 13일 발표한 ‘미국내 아시안 이민자들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한인 이민자는 2017년 기준으로 103만8,802명으로 아시안 중 인도계(292만2,710명)와 중국계(291만5,753명), 필리핀계(189만4,566명), 베트남계(121만5,401명) 등에 이어 5번째로 많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한인 인구는 오히려 3%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방글라데시와 과테말라, 인도, 파키스탄, 중국계 등과 대조를 보이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인 이민자의 71%는 한국 출생으로 나타나 아시안 국가 중 이민 1세 비율이 7번째로 높았다. 또한 한인들의 92%는 고교 이상 학력이었으며, 이중 53%는 대학 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었다.
반면 전체 한인 이민자 중 64%는 영어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안 커뮤니티 중 7번째로 높은 것이다. 이와함께 한인의 30%는 저소득층이었으며, 이 가운데 14%는 극빈층으로 분류됐다.
한편 한인을 포함한 뉴욕주의 아시안 인구는 121만3,978명으로 뉴욕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면서 캘리포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뉴욕주 아시안 인구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18%가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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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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