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차기총리 유력 존슨 보수당대표 경선 캠페인

보리스 존슨 영국 전 외무장관이 12일 보수당 당대표 경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AP]
영국 보수당 당대표 경선 1차 투표를 앞두고 가장 유력한 후보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이 공식 선거 캠페인을 시작했다.
브렉시트(Brexit) 강경론자인 존슨 전 장관은 10월 말 무조건 유럽연합(EU)을 탈퇴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제1야당인 노동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입법을 통해 ‘노딜’만은 막겠다는 입장을 나타내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장관은 이날 공식 선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브렉시트 및 각종 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존슨 전 장관은 이날 연설을 통해 브렉시트 완수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지금은 나라와 우리 사회를 하나로 묶어야 할 때”라면서도 “이는 국민의 가장 중요한 요구(브렉시트)를 완수하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다. (국민투표 후) 3년이 지났고, 두 번이나 연기된 만큼 우리는 10월 31일 EU를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존슨은 “(브렉시트) 연기는 패배를 의미한다. 연기는 코빈(노동당 대표가 정권을 잡는 것)을 의미한다. 연기하면 우리 모두 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딜’에 충분히 대비해야만 오히려 합의를 얻을 가능성이 더 커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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