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뉴욕 등 5대 도시서 실시
▶ 지난 5년 간 변화상 비교 분석
한국일보 미주본사 창간 50주년을 맞아 본보는 미 전역 한인들을 대상으로 의식 및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사회의 변화상을 알아보기 위한‘미주 한인 의식·생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사회, 정치, 경제, 미디어 분야에 대한 총 26개 설문 문항을 통해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이민자들의 의식 및 생활상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 일부 분야는 지난 2014년 창간 45주년을 맞아 실시했던 동일한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해 지난 5년간 나타난 변화상을 들여다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5월15일부터 25일까지 기간 동안 LA와 뉴욕·뉴저지,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미국내 주요 5개 광역 대도시 지역 한인 밀집지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한인들을 대상으로 참여자가 직접 설문지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 무작위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총 984명이 응답했다. 설문 응답자는 남성 48%, 여성 52%로 구성됐으며, 연령대는 20대 14.2%, 30대 13.4%, 40대 25.2%, 50대 31.3%, 60대 이상 15.8%로 분포됐다. 미국에 거주한 기간별로는 5년 이하가 8.1%, 6~10년 10.6%, 11~20년 38.2%, 21~30년 22.8%, 30년 이상 20.3%였다.
사회 분야이번 설문조사에 응답한 미주 한인들이 이민사회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경제적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인들의 이민생활 연륜이 늘면서 자녀들의 비한인 배우자와의 결혼에 대한 인정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녀들이 갖기를 원하는 직업은 여전히 전문직이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민생활의 어려움
이번 ‘미주 한인사회의 의식·실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이민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물음에 응답자들은 경제적 부족함(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체류신분, 구직, 언어장벽 등 기타의 답변이 25.2%로 그 뒤를 이었고, 문화적 차이로 이민생활에 외로움을 느낀다는 답변은 14.6%를 차지했다.
또 자녀나 부부관계, 고부 갈등 등 가족 간의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꼽은 응답자는 6.1%였다. 반면 이민생활에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도 5명 중 1명 꼴인 19.1%이나 됐다.
5년 전인 지난 2014년 조사 당시 경제적 부족함 29.4%, 문화적 차이 24.8%, 기타 17.5%의 순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느끼는 한인들의 비율이 줄어든 것이 눈에 띄었다.
■ 자녀 결혼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한인들의 응답에서 자녀들의 배우자 선택에서 타인종을 받아들이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자녀가 한인이 아닌 타인종 배우자를 맞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괜찮다’는 응답 비율이 절반을 훌쩍 넘는 61.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년 전 조사 당시 자녀들이 타인종 배우자를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 47.4%가 괜찮다고 응답한 것보다 상당히 높아진 수준이다.
이 질문에 대해 ‘인종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의 비율은 28.5%였으며, ‘절대 안 된다’는 응답은 7.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들이 배우자로 타인종을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 보다 관대하게 생각하는 응답자들이 여전히 한인 사위나 며느리만 고집하고 있는 응답자들보다 월등히 많았다.
참고로 지난 2014년 조사 때는 한인들은 자녀들이 타인종 배우자를 선택하는 문제에 대해 과반수에 달하는 47.4%가 괜찮다고 응답했으며 인종에 따라 다르다는 답변은 26.5%였다. 타인종 배우자가 절대 안 된다는 답변은 16.9%, 사위나 며느리는 안된다가 8.0%로 부정적 태도가 24.9%에 달했다. 반면 이번 조사에서 부정적 응답은 10%에 불과해 자녀들의 타인종과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계속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자녀 직업
자녀의 직업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들은 자녀들이 전문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전체의 3분의 2에 달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자녀에게 가장 바라는 직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전문직’을 택한 응답이 65.4%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자녀 스스로가 바라는 직업을 택하기를 바라는 한인들을 포함한 기타 응답이 15.4%에 달했고, ‘공직’과 ‘자유업’을 택한 응답자가 각각 6.5%, ‘자영업’ 응답은 4.1%였으며 ‘봉사직’ 응답은 2.1%에 그쳤다.
■ 가정 문제
‘부부싸움을 한다면 가장 주된 원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경제 문제’라는 응답이 전체의 38.4%로 가장 많았다. 미국 이민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에 대해 ‘경제적 부족함’을 꼽은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것과 상통하는 결과다. 이어 ‘자녀 문제’가 30.8%로 그 뒤를 이었고 고부 갈등과 같은 ‘부모 문제’는 7.5%, 그리고 ‘배우자 외도’는 2.7%에 그쳤다. 이밖에 ‘기타’라는 응답이 20.5%에 달했다.
가정 문제를 풀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가족과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은 1시간 이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서 ‘하루에 자녀를 포함한 가족과의 대화 시간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36.2%가 ‘1시간 이내’라고 답했다. 또 ‘1시간 이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30.5%나 됐다. 반면 가족과의 대화가 하루에 ‘30분 이내’라는 응답는 27.2%였고, 대화를 ‘전혀 안 한다’는 비율은 6.1%였다.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LA 한인타운 투표소에서 한인들이 투표하는 모습. <박상혁 기자>
‘민주당 선호’ 31%로 공화당의 2배 육박미주 한인들 사이에서는 미국 정당 가운데 민주당을 선호 정당으로 꼽은 비율이 공화당 지지 비율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더욱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미국 정치에 대한 관심도 제고가 더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선호 정당
이번 설문조사의 정치 분야 항목들 중 먼저 미국 정당들 가운데 지지하거나 선호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0.5%가 ‘민주당’을 선택, ‘공화당’을 선호한다고 답한 17.5%에 비해 2배 가까이 더 많았다. 반면 전체 응답자들 가운데 절반가량인 49.6%는 ‘지지 및 선호 정당이 없다’로 답해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번 설문 응답자들의 미국 선호 정당 답변을 세부 분석해보면 시민권자 한인들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참여자들 가운데 시민권자라고 표시한 응답자들만은 한정해서 지지·선호 정당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라는 응답이 39.8%를 차지해 전체 민주당 응답 비율인 30.5%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시민권자 응답자들 중 공화당을 지지·선호 정당으로 선택한 비율은 16.5%로 전체 응답자들의 공화당 선택 비율 17.5%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시민권자들 중 지지·선호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40.6%로 여전히 높지만 시민권자들의 경우 10명에 6명꼴로 미국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 등록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권자 한인들 중 미국 내 참정권 행사를 위한 유권자 등록이 되어 있는 경우는 3명 중 2명꼴이었다. 시민권자인 경우 유권자 등록이 되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65%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이는 5년 전인 지난 2014년 조사 때 시민권자의 유권자 등록 비율이 50%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상당 폭 높아진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 시민권자들 가운데 아직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안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귀찮아서’가 35.4%로 가장 많았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도 31.3%에 달했다. 또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라는 응답도 12.5%였다. 한인 시민권자들이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정보부족 보다는 개인적으로 귀찮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투표를 통한 정치 참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대선 후보 지지
내년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내년 미국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인들의 응답이 매우 고르게 분포됐다.
공화당 후보들 지지한다는 응답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9.3%인 반면 ‘다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11.4%로 트럼프 대통령 지지보다 약간 더 우세했다.
민주당 후보 지지 응답들 가운데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각각 12.2%로 동률을 이룬 반면 ‘다른 민주당 후보’를 꼽은 응답자가 19.5%로 더 많았다.
그러나 이 설문 문항에 대해서도 역시 가장 많은 응답은 ‘관심 없다’(35.4%)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 응답자들 중 시민권자 한인들만을 별도로 분석해보면 내년 대선 후보 지지 응답이 트럼프 11.2%, 다른 공화 후보 12.6%, 바이든 15.4%, 샌더스 14.0%, 다른 민주 후보 20.3%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
이번 설문 중 정치 성향에 대한 질문에서 대해서는 ‘중도’라는 응답이 절반가까이에 달해 가장 많았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보수’와 ‘진보’가 각각 24.7%와 25.8%로 비슷한 수준을 보인 가운데 ‘중도’라는 응답이 47.3%로 훨씬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에 불과했다
‘은퇴 재정계획’은 401(K)-생명보험-저축 순경제 분야경제 분야 설문조사에서는 응답 한인들 중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비율이 높은 점이 두드러졌다. 또 절반이 넘는 응답자들이 1가지 이상의 은퇴 자금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응답자들의 생활비 지출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주거비로 조사됐고, 한인들은 여전히 일본차를 가장 많이 타고 있으며 금융 기관으로는 한인 은행과 미국 은행을 둘 다 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보유 차량
보유 차량 제조국을 묻는 질문(복수응답 가능)에서 일본차라고 답한 한인들이 71.5%로 가장 많은 가운데 한국차가 1678%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독일차 12.6%, 미국차 9.8%, 기타 3.7%의 순이었다. 이는 여전히 한인들이 일본차를 가장 많이 타지만 한국차를 보유한 한인들도 크게 늘어나 한국차가 독일차와 미국차를 제치고 한인 보유 차량들 중 두 번째로 많아진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은행 이용
주 거래은행에 대한 조사에서는 이번 설문응답자들의 한인 은행 이용 비율이 미국 은행이용 비율보다 낮게 나타났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은행은 어떤 것입니까’ (복수응답 가능)이라는 질문에 대해 뱅크 오브 아메리카나 체이스, 웰스파고 등을 포함한‘ 미국은행’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9.3%를 차지해 가장 많은 가운데‘ 한인 은행’을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3.8%로 집계됐다.
또 한인 은행과 미국 은행을 모두 이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달했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한인들의 경우 미국 은행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용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한인 은행과 미국 은행을 동시에 이용하는 한인들도 4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미주 한인들은 주요 뉴스와 정보를 한인 신문을 통해 주로 얻고 있으며 한인 로컬 소식의 열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의 본보의 특집 보도를 읽고 있다. <박상혁 기자>
■경제상황
‘현재 가정의 경제상황이 5년 전에 비해 나아졌다고 느끼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이
번 설문 참여자들의 응답은 ‘다소 나아졌다’가 38.6%로 가장 많았고 ‘변함없다’는 응답이31.3%로 뒤를 이었다. 이어‘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16.3%,‘ 휠씬 나아졌다’가 8.5%,‘ 휠씬 악화됐다’는 5.3%의 순으로 나타났다.
즉, 설문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7.1%가 5년 전에 비해 경제상황이 호전됐다는 응답을 한 반면 살림살이가 더 나빠졌다는 응답은 전체의 21.6%였다.
‘생활비 지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주거비를 꼽은 경우가 70.1%에 달했고, 이어 식품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다는 응답자는 7.7%였다. 또 교육비와 여가 및 엔터테인먼트 비용을 가장 많이 쓴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각각 5.5%로 나타났다. 이밖에 ‘저축/투자’는 4.3%, ‘보험료’ 2.6%‘, 차량유지비’ 1.3% 등이었다.
월평균 가족들이 외식을 하는 빈도의 경우 4~6회가 44.7%를 차지했고, 1~3회는 3.9%, 그리고 거의 안 한다는 응답은 11.4%였다.
■은퇴 재정계획
은퇴 재정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번 설문 응답자들의 절반이 넘는 54.5%가 있다고 답했고 없다는 응답은 45.5%였다. 은퇴 자금을 위한 플랜을 세우고 있는 한인들이 절반을 넘지만 그렇지 못한 한인들도 역시 45%나 되는 상황이 은퇴 재정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경제상황 상 그리 녹녹치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은퇴를 위한 재정계획을 가지고 계시다면 어떤 종류입니까’ (복수응답 가능)라는 질문
에는 401(k)가 37%로 가장 많아 이를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많음을 나타냈고,‘ 생명보험’이 11%,‘ 은행 저축’은 8.9%로 나타났다. 은퇴 재정계획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다는 응답은 4명중 1명꼴인 26.3%에 달했다.
미디어 분야 미주 한인 이민자들의 미디어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역시 로컬 뉴스였다. 이번 본보 창간 50주년 특집 설문조사에서 미디어 분야 조사결과 한인들은 주요 뉴스와 정보를 한인 신문을 통해 가장 많이 얻고 있는 가운데 한인 신문에서 가장 열독률이 높은 부분은 한인사회 소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신문 구독
‘한인 신문에서 가장 많이 읽는 부분은 어떤것입니까’ (복수응답 가능)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53.3%가 ‘한인사회’ 관련 기사를 꼽았고, 이어‘ 경제 섹션’ 23.6%, ‘ 스포츠/연예’ 19.5%, ‘본국지’ 12.2%, ‘부동산 섹션’ 11/0%, ‘교육섹션’ 8.9%,‘ 레저 섹션’ 6.9%의 순이었다.
신문에 더 싣기를 바라는 내용에 대한 질문에도 역시 한인사회 소식 등 ‘로컬 뉴스’를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한인 신문에 더 싣기를 바라는 내용이 있다면 어떤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34.8%의 응답자들이 ‘로컬 뉴스’를 꼽았고, 이어‘ 주류사회 뉴스’가 23.4%, ‘생활/건강정보’가 19.8%, ‘레저/문화’ 7.1%‘, 교육’ 2.8%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는 12.1%였다.
■한국어 방송
이번 조사 결과 한인들은 대부분 일일 평균 2시간 미만 TV를 시청하며 미국 방송을 시청하는 비율 보다는 한국 방송을 시청하는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하루 평균 한국어 TV 시청 시간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30분 미만’이라
는 답이 14.6%, ‘30분~1시간’은 22.4%, ‘1~2시간’ 28.5%,‘ 2시간 이상’ 14.2%로 하루에 1시간 이상 한국어 TV를 시청하는 응답자들의 비율은 10명 중 4명꼴인 42.7%로 집계됐다.
한국어 TV를 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20.3%로 나타났다.
반면 ‘하루 평균 미국 TV 시청 시간은 어느 정도입니까’라는 질문에는 ‘30분 미만’이
27.2%,‘ 30분~1시간’은 22.4%,‘ 1~2시간’ 13.4%, ‘2시간 이상’ 3.3%로 집계돼 미국 방송은 하루에 1시간 이상 시청하는 비율이 26.7%에 그쳤다. 또 미국 TV를 보지 않는다는 응답은 전체의 3분의 1에 달하는 33.7%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어 라디오의 경우 ‘가장 한국어라디오를 많이 듣는 장소는 어디입니까’라는
질문에 ‘출퇴근 시간 차 안에서’라는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
김철수·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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