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 공원에서 열린 한국일보 시애틀 지사 주최 거북이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최고건강행사로 자리매김…푸짐한 선물도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지난 8일 오전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에서 개최한 제 15회 거북이마라톤 대회가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한국일보 미주본사 창간 5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올해 대회에는 400여명의 한인들이 찾아 거북이마라톤 대회가 시애틀지역 최고 한인건강행사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다소 흐렸던 날씨도 맑게 개이면서 가족과 친지, 단체로 참가한 한인들은 본보가 선물로 전달한 노란 티셔츠를 입고 담소를 나누며 4마일을 걸으며 건강도 다지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도 말끔하게 털어내며 한인파워까지 과시했다는 평가를 들었다.
여기에다 올해 행사를 후원해준 다양한 한인업체들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선물도 안겨 어느 해보다 풍성했다는 평을 들었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T-셔츠 외에 농심이 제공한 신라면 4개들이 팩이 선물로 증정됐고 특히 미 육군은 신병모집을 홍보하기 위해 이날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한 뒤 물병과 열쇠걸이 목걸이 등을 선물로 제공했다. 거북이마라톤대회가 미 정부의 홍보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뉴욕 라이프 보험사와 시엘척추, 스웨디시 메디컬 센터,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페더럴웨이 인터내셔널 스쿨 등도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는 올해도 킹 카운티 수영장 뒤편 반환점에서 참가자들에게 커피와 도넛, 음료수 등을 선사해 찬사를 받았다.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협의회(회장 김귀심)는 올해 행사에도 자원봉사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명을 동원해 코스 안내와 청소 등을 도왔다.
푸짐한 경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다이슨 진공청소기는 아번 주민인 주영문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시애틀영사관 홍승인 부총영사는 “거북이마라톤 행사에 처음 와봤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온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한인 여러분들도 평소 걷기와 등산 등을 통해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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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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