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자동차가 지난 5월에도 미국 시장에서 SUV 판매량 호조 등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3일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5월 6만6,121대를 판매, 전년 동기의 6만4,980대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6만9,126대로 전년 동기의 26만4,530대에 비해 1.7% 증가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10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 지난해 상반기까지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며 반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5월에도 SUV 군단이 전체 판매의 55%를 차지하며 판매 신장세를 이끌었으며 싼타페, 투산, 코나 등 SUV 모델이 모두 역대 최고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존 쿡 HMA 세일즈 오퍼레이션 디렉터는 “핵심 모델 집중 판매, 지역·소매 파트너들의 노력, 탁월한 생산라인 등이 결합해 지속적인 성장세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가을 투입되는 플래그십 SUV 모델인 펠리세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5월 한 달간 6만6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의 5만9,462대 대비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24만8,043대로 전년 동기의 23만6,992대에 비해 4.7% 증가했다. 미국 시장의 중대형 SUV 마니아층을 겨냥해 내놓은 텔루라이드 SUV가 5월에도 6,273대가 팔리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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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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