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시리아 남부의 군기지를 공격해 시리아 군인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관영 매체 SANA가 2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 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명이라고 전했다.
익명의 시리아군 관리는 이날 오전 시리아 남부 골란고원 부근에 위치한 쿠네이트라 지역의 군기지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시리아에서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골란고원으로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힌 지 몇 시간 만에 단행됐다.
이스라엘군도 2일 성명을 내고 전날 시리아에서 골란고원의 헤르몬 산 쪽으로 두 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 중 한 발이 이스라엘 영토 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의 포대 두 곳과 여러 곳의 경계 및 정찰 초소, SA-2 방공포대 한 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며 “우리는 우리 영토에 대한 공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와 이란의 군대 및 친이란 성향의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전투원들이 주둔한 케스와 지역의 창고와 기지들이 목표물이었다고 보고했다.
관측소는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시리아 군인 3명과 외국인 전투원 7명 등 모두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관측소는 이들이 시리아군과 이란군, 헤즈볼라 전투원들이 주둔해 있는 다마스쿠스 인근에 대한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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