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 디아크-스털링 등과 가디언 선정 시즌 베스트5로도 선정

손흥민이 토트넘 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토트넘 트위터 캡처>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로 정규시즌 최종전을 뛰지 못한 손흥민(토트넘)이 최종전 경기 후 거행된 토트넘 시즌 결산 시상식에서 구단의 각종 올해의 선수 트로피 3개와 올해의 골 등 트로피 4개를 싹쓸이했다.
손흥민은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에버튼과의 시즌 최종전이 끝난 뒤 거행된 시상식에서 토트넘 공식 서포터스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 구단과 동료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 등 올해의 선수상만 3개를 받았다. 또 그는 지난해 11월24일 첼시전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솔로골이 ‘올해의 골’로 선정되면서 이날 수여된 4개의 트로피를 휩쓸었다.
한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번 시즌 EPL ‘베스트 5’에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폴 도일 기자는 13일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며 그를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도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버질 반 다이크, 앤드루 로벗슨(이상 리버풀)과 함께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 5인으로 꼽았다.
도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 선수 중 누구라도 월드컵 후 피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면 손흥민에게 꾸지람을 들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두 번이나 조국을 위해 길고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손흥민은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 12골과 챔피언스리그 4골 등 47경기에서 20골을 터뜨렸고 그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도 성공한 데 이어 리그 4위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이번 시즌 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리버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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