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연합감리교회 소프라노 김영미 초청
▶ 1,300여명 참석 성황

지난달 28일 열린 LA한인연합감리교회 창립 115주년 기념음악회에서 소프라노 김영미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저녁 윌셔 이벨극장 앞에서 줄지어 기다리고 있던 음악 애호가들이 입장을 시작했다. 순식간에 1,300석이 꽉 메워졌고 LA연합감리교회 이창민 담임목사의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115년의 교회 역사를 담은 동영상이 8분 동안 소개되었다.
LA연합감리교회 115주년 기념음악회는 30여년 간 성가대를 이끌어온 지휘자 진정우 박사, 미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교회에서 특송을 선사했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씨, 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했던 피아니스트 이학순씨, 진현주 악장 등 현 교인들과 옛 교인들이 출연했고 LA연합감리교회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함께 했다.
연합감리교 가주태평양연회 그랜트 하기야 감독이 개회기도를 인도했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랄프 안씨를 비롯해 연주회 준비를 총괄한 평신도 대표 한숙희씨와 음악회 운영위원장 김인국씨 등 오랜 교인들과 목회자, 한인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날 음악회는 진정우 박사가 지휘하는 ‘무도회의 권유’(Invitation to the Dance)를 46명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것으로 개막했으며 77명의 찬양대원들이 등장해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그리운 금강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리고 기다리던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씨의 순서로 ‘낮 잊지 마오’를 열창하면서 객석은 탄성과 박수갈채가 터졌다. 이어 찬양대와 함께 ‘거룩하시다’ ‘주 찬양하라’ 등을 웅장하고 가슴 울리는 감동으로 노래해 관객들에게 희열을 느끼게 했다.
메리 마운트 대학교 교수인 피아니스트 한학순씨는 ‘합창 환상곡’(Choral Fantacsy)을 연주해 객석을 압도했고 모두 함께 무대에 서서 ‘여기에 모인 우리, 주의 은총 받은 자여라, 주께서 함께 계심을 믿노라’를 합창하는 것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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