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A·CSU 900명 ‘바이러스 노출’격리
▶ 카운티내 감염자 5명 미 전역서 환자 700명
LA에도 홍역 비상이 걸렸다. 홍역이 미 전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LA 보건당국은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된 UCLA 및 칼스테이트 학생들 및 교직원들 900여명을 자택에 격리 조치시켰다고 밝혀 홍역이 LA 지역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홍역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거나 접종 사실을 증명하지 못한 UCLA, 칼스테이트 LA에 재학 중인 학생들 및 교직원들 900여명이 홍역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자택에 격치 조치됐다. 금요일 오후 시간 기준으로 자택에 격리 조치된 인원은 700여명으로 줄어들었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24~48시간 동안 집에 머물면서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홍역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당국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검역 명령은 주 차원에서 이뤄진 가장 강경한 조치로 현재까지 LA 카운티 지역에서 총 5건의 홍역 감염자가 확인된 가운데 이중 UCLA, 칼스테이트 LA 등 홍역 전염의 취약지인 대학 캠퍼스에서 감염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비좁은 기숙사와 혼잡한 교실 같은 인구의 밀집도가 높은 장소들은 바이러스 전염성이 높다”라며 “또 캘리포니아 내 젊은 성인들의 홍역 예방접종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역 주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2016년에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예방 접종법을 시행했지만, 법이 시행될 당시에 이미 초중고교 과정을 끝낸 청소년들은 이에 준수할 필요가 없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현재 캘리포니아 상당수의 대학생과 성인들이 감염에 비교적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들어 미 전역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는 700명에 육박해 2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환자의 4분의 3가량이 뉴욕주에 집중돼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도 38명의 환자가 신고됐다.
유행성이 높은 홍역은 접촉 및 공기의 경로를 통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으며 전파 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감염이 되었더라도 홍역의 잠복기는 평균 2주 정도로 대표적인 증상인 피부 발진 및 감기기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진단이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최선의 예방책은 적극적으로 홍역 백신인 MMR의 접종을 권장하며, 혹시라도 홍역 환자와 접촉하더라도 72시간 내에 예방접종을 한다면 감염률을 경감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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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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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예방접종해도 걸립니다. 그래서 예방접종을 더하라고 하죠...
아니....왜들 예방접종을 안하고 난리야....진짜 예방접종안하면 이건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민폐! 경범죄로 다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