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국문화원, 수강생 등 대상 포럼·댄스웍샵, “문화적 혼종성·중독성·소통성”등 다양한 의견
▶ 다음 학기부터 정규 교양세미나 수업으로 개설
“가수와 팬이 함께 소통하는 K-팝 매력 있어요”
24일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4월 ‘한국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USC의 애넌버그 스쿨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K-팝 포럼 및 댄스 웍샵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지난 1월 USC 커뮤니케이션 학과의 특별 수업으로 개설됐던 이혜진 교수의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서의 K-팝(K-Pop as a Global Cultural Phenomenon)’수업의 수강생들을 포함한 전 USC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K-팝을 사랑하는 80명의 학생들로 가득 찬 강당에서 이혜진 교수는 K-팝이 갖는 한국문화적 특성 및 사회문화적 특성을 주제로 학생들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혜진 교수는 K-팝의 세계화에 대해 다양한 문화가 결합되며 생긴 새로운 문화현상을 일컫는 ‘문화적 혼종성(hybridity)’을 예시로 들며 “K-팝은 서양 문화를 포함한 세계의 여러 문화와 한국 고유의 문화가 결합되어 탄생된 또다른 문화” 라고 설명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글로벌 K-팝의 특징”에 관한 질문에 “화려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가수와 팬덤의 자유롭고 적극적인 소통” 등을 특징으로 꼽으며 한국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가 끝난 후 행사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K-팝댄스 전문강사와 함께 방탄소년단(BTS)의 ‘DNA’와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에 맞춰 직접 댄스를 배웠다. 또 추첨을 통해 BTS 콘서트 티켓과 앨범을 포함한 다양한 K-팝 굿즈를 선물해 마지막까지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포럼에 참석한 USC 4학년생 버니카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K-팝 특별수업이 생겼다고 해서 수강하게 됐다”며 “조금은 생소했던 한국 문화가 BTS 팬덤 활동을 하면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바뀌어 기회가 된다면 한국을 꼭 방문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원 측은 “미국을 포함한 세계적인 K-팝 문화의 열기가 학문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느낀다” 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문화의 힘과 미래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K-팝 클래스는 다음 학기부터 USC의 정규 교양세미나 수업으로 개설될 예정이어서 더욱 많은 USC 학생들이 한국의 K-팝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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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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