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태문화 축전 ‘제 14회 아리랑 페스티벌’성료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이 국악인 김애란·김민정 씨와 함께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다.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내달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앞두고 19일 메릴랜드에서 제 14회 아태문화축전 ‘아리랑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알렸다. 이날 메릴랜드의 히스토릭 월도프 스쿨에서 열린 행사에서 한국에서 온 7세의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은 판소리 ‘흥부가’중 박타는 대목과 독창으로 민요 ‘배 띄워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김 양은 국악인 김애란·김민정 씨와 함께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 아리랑을 부르며 한국 국악의 진수를 보였다. 김태연 양은 지난해 11월 광주 예총에서 열린 ‘한국 종합문화예술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했었다.
무형문화재 제 18호 가야금 병창 보유자 문명자 선생의 제자이면서 광주문화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한 박시은 가야금 병창 전수자는 판소리 ‘흥부가’중 ‘제비노정기’를 병창, 박수갈채를 받았다.

경기 무형 문화재 석용스님이 미국인들에게 전통지화를 가르치고 있다.
경기 무형문화재인 석용 스님(이주환)은 대북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워싱턴 지역 청소년 공연팀 ‘징검다리’는 난타를 공연했다. 주상희 무용단은 부채춤으로 한국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렸으며 권기선 소프라노는 미국 민요 등을 불렀다. 12명으로 구성된 미국 재즈 오케스트라는 ‘Unchained My Heart’ 등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2017년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가 된 석용 스님은 ‘천년의 한지 꽃’ 개인전을 열어 한지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석용 스님은 ‘전통지화 꽃 만들기’ 체험 한마당 워크샵도 가져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한지로 된 꽃을 만들어 줘 인기를 끌기도 했다. 김현정 작가는 자신의 왕관 작품을 전시했으며 행사장 한켠에는 다도 코너도 마련돼 한국의 차가 소개됐다. 이외에 한국 전통복장 및 놀이코너도 준비돼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동기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문화 홍보를 위해 힘쓰는 한미문화예술재단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태미 한미문화예술재단 이사장은 굿은 날씨에도 불구, 참석해서 한국문화를 감상해준 관객들과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준 후원자들과 출연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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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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