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러 류기석씨 17일 LA서 노하우 공개 세미나
미주 한인사회에서 온라인 전자상거래 공룡 기업인 아마존에서 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레전드’로 불리는 한인 류기석씨가 LA에서 공개 세미나를 갖는다.
수차례 실패를 거듭하며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난 류기석씨는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한인 아마존 판매자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마존 마스터코리아(AMK)가 주최하는 ‘아마존 셀러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를 통해 한인들과 교류를 갖는 류기석씨는 “온라인 판매를 기반으로 하는 셀러 대부분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 정보를 얻지만 한계가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온라인 상거래에서 겪는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대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경영의 원칙과 글로벌 소싱(Global Sourcing)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밝힌 류기석씨는 사업 초반 수차례 위기를 극복하며 연매출 1,000만달러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그는 “어떤 제품이라도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철저한 시장조사와 냉정한 평가, 그리고 매력적인 가격만이 온라인 상거래에서 성공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류씨가 아마존에서 수백만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한 것은 3년도 채 되지 않았다.
27살때인 지난 2007년 대학 졸업 논문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벤처를 설립한 류씨는 수소를 전기분해해 살균력을 갖는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음에도 대기업의 배신 등 수차례 실패를 경험하며 더욱 단단해졌다.
이후 디자인 회사를 다시 설립하며 종잣돈을 마련한 류씨는 미국에서 스타트업에 도전했으나 투자비자(E2)가 승인되지 못해 다시 꿈을 잠시 내려놔야 했다.
주변의 권유로 먹고 살기위해 아마존과 이베이에 물건을 파는 이커머스로 눈을 돌린 류씨는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2014년 디지털 도어락 제품을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류시의 첫 달 매출은 3,900달러로 기대만큼 높지 않았다. 그러나 ‘노력’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기반으로 다른 제품들을 하나식 소개하면서 매출은 크게 늘어났다. 결국 성공에 대한 간절함과 노력이 숫자로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
류씨는 “수도 없이 실패를 경험하며 처음부터 대박을 바라지 않았다”면서 “편법을 쓰지않고 원칙대로 노력한 것이 성공의 시작이었다. 10년 이상 겪은 노하우를 이제 한인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7일 열리는 아마존 판매자들을 위한 무료 세미나 참석을 희망하는 한인들은 온라인(amkevent.com) 예약을 한 뒤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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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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