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3일, 미백신 아동·1957년 이전 출생자 주의
홍역 확진자가 SF시내 곳곳을 다녀가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SF보건국은 9일 홍역 확진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SF시내 곳곳을 다녔다며 주민들의 감염 가능성을 경고했다.
홍역확진자는 골든게이트 애비뉴의 ‘헤이스밸리 베이크워크’ 베이커리와 연방 빌딩, 풀톤 스트릿의 ‘조니 도넛’, 그로브스트릿의 ‘더블 덱커 레스토랑’을 다녀갔으며 1일 아침과 3일 오후 캘트레인, 1일 아침 반네스 애비뉴 뮤니버스를 탄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SF가 홍역 백신률이 높아 감염이 확산될 확률은 비교적 낮으나 면역체계가 약한 이나 백신을 맞지 않은 어린이 혹은 1957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감염자가 있던 자리에 한 시간 가량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며 “아동 20명 중 1명꼴로 폐렴에 걸릴 수 있으며 드문 경우이나 치명적인 뇌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역 확진자는 산타클라라 주민으로 올해 가주에서 확정된 홍역 발병사례와는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
홍역 증세는 바이러스 감염일로부터 7일~21일 사이 나타나며 고열, 기침, 콧물, 충혈과 함께 얼굴과 머리쪽에서부터 발진이 시작된다고 당국은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달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당국은 홍역 주의보를 3회 내린 바 있으며 알라메다 카운티에도 확진자가 한 식당을 방문해 당국이 이에 대한 경고령을 내렸다.
<
김지효 인턴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