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가 LA카운티 청사, 21층 오피스·아파트
▶ 커뮤니티센터 들어서

8일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4가 인근 부지에서 열린 LA 카운티 저소득층 및 노인 아파트 착공식에서 마크 리들리-토마스(가운데) 수퍼바이저와 허브 웨슨 LA 시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박상혁 기자>

2년 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아파트 계획도. 커뮤니티 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LA 한인타운 중심부인 버몬트 애비뉴 일대를 탈바꿈시킬 LA 카운티 정부의 청사 재개발 사업인 ‘버몬트 코리도(Vermont Corridor)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8일 오전 버몬트 애비뉴 선상 4가와 5가 사이에 위치한 건물 부지(433 S. Vermont Ave)에서는 72개 아파트 유닛과 커뮤니티 센터, 그리고 116대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될 저소득층 및 노인 아파트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와 허브 웨슨 LA시의장을 비롯한 정부 리더들과 프로젝트 관계자,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포함한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버몬트 코리도 건설 프로젝트는 버몬트 애비뉴 선상 4가와 6가 사이 총 3개의 부지에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등 정부기관을 포함한 저소득층 노인 아파트, 주차장 등을 신축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LA카운티 정신건강국 본부가 입주하게 될 21층 규모 오피스 타워 건물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개발 공사를 진행 중인데, 프로젝트의 일부인 버몬트 코리도 저소득층 및 노인 아파트는 총 11만3,061스퀘어피트 규모의 6층 건물로 지어질 예정이다. 62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35유닛, 홈리스 및 저소득층 주민에게 36유닛을 제공하게 되며 오는 2021년 3월 완공을 예상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특히 1만2,500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도 함께 들어서는데, 이 센터의 운영을 맡을 단체로는 YMCA가 선정됐다. 커뮤니티 센터의 한인 단체 참여 여부에 관해 LA 카운티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으나 한인 단체를 포함한 모든 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크 리들리-토마스 수퍼바이저는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공공복지와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숙원사업이었던 커뮤니티 센터가 탄생하는 중요한 순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허브 웨슨 LA 시의장도 “저소득층 아파트 건설은 LA시가 직면한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가장 중요한 방안 중 하나”라며 “LA시 주민 모두가 가족과 함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